중일 관계가 급속히 악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과의 관계마저 흔들릴 경우 일본이 외교적으로 고립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8일 시마네현이 주최하는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이 다음 달 22일로 예정돼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각료 파견 등 한국을 자극할 수 있는 행보는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일본 정부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연속으로 차관급인 정무관을 행사에 파견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 과정에서 해당 행사에 각료를 보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각료는 정무관보다 격이 높은 직위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총리의 '암반 지지층'은 이를 용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실주의 정치인으로서 보다 높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된다"며 한일 협력이 중요한 시점에 한국을 자극하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닛케이는 미국과 중국을 양대 강대국으로만 인식하는 세계관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미중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한일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에서 국민 감정이 중요하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양국의 안보 환경과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 환경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닛케이는 미국과 중국을 양대 강대국으로만 인식하는 세계관은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미중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한일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에서 국민 감정이 중요하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양국의 안보 환경과 이를 뒷받침하는 경제 환경은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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