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 출신의 배우 허가윤이 학창 시절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14일 채널 '세바시'에 출연해 어린 시절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허가윤은 "학생 때부터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했다"라며 "가수가 되는 게 너무 간절하고 절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게 어느 정도였냐 하면 한 번은 다른 학교 친구와 싸움했던 적이 있다. 싸움이라고 할 수 있나. 지금으로 말하면 학교 폭력에 휘말렸던 것 같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그는 "당시 친하지 않았던 친구가 자신의 이야기를 안 좋게 하고 다니는 걸 들었고, 직접 대면하자 싸움을 신청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서워서 '난 안 싸울 거다. 그냥 나 때려. 얼굴만 빼고 때려줘'라고 말했다. 교정을 하고 있어서 얼굴을 맞으면 티가 날 것 같았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그렇게 말했던 이유에 대해 "그때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기도 했고, 회사에서 알면 제 꿈을 이루는 것에 있어서 큰 문제가 생길 것 같더라"라며 "그래서 정말 머리끄덩이를 잡힌 채로 계속 맞았다. '난 진짜 가수가 돼야 하니까 여기서 망하면 안 돼' 이런 생각으로 버티며 계속 맞았다"라고 회상했다.
허가윤은 "그 친구도 제가 계속 맞기만 하니까 조금 그랬는지 '너도 때려' 하면서 제 손을 갖고 막 이렇게 때리라고 하더라"라며 "지금은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이 사건 이후로는 굉장히 트라우마가 됐다. 혼자 다니는 것도 무서워했고, 사람을 잘 못 믿게 됐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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