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김희원 기자] 방송인 노홍철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사자와 교감하는 모습을 올린 가운데, 해당 사진이 뒤늦게 도마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노홍철은 자신의 SNS에 "잠자는 사자의 털끝을 건드려 본다"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노홍철은 나무 위에 몸을 걸치고 있는 사자의 배를 손으로 만지는가 하면, 사자의 뒤를 쫓아 걷는 등 동물과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한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는 SNS 계정을 통해 "이 사자가 정상으로 보이시나요? 잠자는 사자로 동화적 포장을 해보려 해도 이 사자는 약에 취해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계정에서는 사자가 인간의 손길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이유가 "약을 주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여행사 측은 "사자의 눈과 행동을 보세요.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하고 있나요. 트랭퀼라이저 또는 세데이티브와 같은 진정 수면제를 투여하여 사자를 무기력하고 졸리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015년 다큐멘터리 '블러드 라이온즈'를 언급하며 관광객을 위해 아기사자를 투입하고 상품성을 잃으면 잔인하게 사냥하는 구조까지 언급했다.
논란이 일고 있는 장소는 동물과의 근접 촬영을 내세워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숙소로 추정된다. 일부 방문객 사이에서도 동물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다는 우려가 나왔던 가운데, 해당 숙소에서 실제로 동물들에게 진정 수면제를 투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 제기에 누리꾼들 역시 충격이라는 반응을 내고 있다. 이들은 "사자가 저렇게 얌전할 수 있나 싶었다", "SNS에서 많이 핫하던데 경각심이 필요하다", "노홍철 역시 알지 못했던 부분이 아닐까"라며 다양한 의견을 냈다.
한편 노홍철은 지난 2004년 엠넷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했다. 이후 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밝고 활기찬 긍정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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