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건복지부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주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서의 가격표 미게시·허위표시, 가격 대비 부실한 서비스 등 관련 법규정을 위반할 경우 제재 수위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발표한다.
이는 정부가 당초 발표하기로 한 시점보다 앞당 긴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재정경제부와 법무부, 행안부, 문체부, 복지부, 국토부, 중기부, 식약처, 공정위 등이 참여하는 ‘바가지요금 근절대책’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킥오프 회의를 열고 1분기 중 대책을 내놓기로 한 바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BTS 공연을 앞두고 최근 서울, 부산의 공연장 인근 숙박요금 인상률이 정상 수준을 넘어섰다”며 “업계의 자정 기능이 상실됐기 때문에 일정 부분 개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실제 오는 21일 BTS의 정규 5집 ‘아리랑’ 컴백 무대가 열리는 광화문 일대 숙박 요금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광화문 쪽 5성급 호텔은 이미 만실이며 3월 주말 기준 1박에 20만원대였던 한 4성급 호텔은 공연 전날 1박에 80만원 수준으로 4배 이상 올랐다. 시청과 명동 일대의 일부 숙박업체의 경우 호가가 100만원인 곳까지 등장하는 실정이다.
BTS 데뷔일인 6월13일 콘서트가 열리는 부산도 상황은 비슷하다. 공정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공연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을 중심으로 콘서트가 열리는 주말 1박(6월13~14일) 요금이 평균 3.5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1박에 10만원 안팎이었던 호텔 요금이 75만원으로 급등하거나, 30만원대 호텔이 180만원대로 훌쩍 뛴 사례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91662?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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