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드라마/영화/배우
솔직히 스토리는 진짜 별거없는데 그냥 입담개그라도 넣어서 잘때웠다고 생각함 어차피 역사라서 스포는 아닐테니까 말하자면왕이 폐위되어 유배됨->유배지에서 지냄->결국 죽음
라는 매우 단조로운 이야기라 지루할 수 있는 구멍들을 개그로 채운건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함
배우들도 연기는 다 좋았음. 그래서 자칫하면 억지 신파일 수 있는 감정선을 절절하게 살렸다고 생각함
호랑이 부분은 cg티나서 약간 짜치는 맛?도 있었는데 어차피 호랑이가 중요한 영화는 아니고 지나가는 요소라서 나에게 큰 감점 요소는 아니었음
근데 개인적으로 나는 단종 죽음씬이 별로였음 엄흥도와의 관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넣은 장면인건 알지만 아니 이렇게 죽어야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에게 큰 감정적 몰입을 가져다 주진 못했음. 근데 이건 그냥 취향 호불호 차이일수도 있으니 넘어감.
강약조절이 조금 엉성하다고도 느낌. 조금 진지하게 가줄법한 부분을 개그로 가볍게 넘기는 게 좀 거슬렸음.
이 작품은 카타르시스에서 재미가 나오는 서사가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를 그려내는데에서 재미가 나오는 서사라고 생각해가지고 사실 개그보다 더 중요한건 감정선이었다고 생각함
근데 개그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해서.. 이게 작품을 무겁게 만들지 않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무거울땐 무겁게, 가벼울땐 가볍게 강약조절의 줄타기가 조금 아쉬웠던 것같음
그래도 내용이 깔끔하고 재미는 있었던지라 작품 자체는 마음에 들었음ㅎㅎ 개인적으로 사극영화를 좋아하는지라 앞으로도 많이 사극영화가 나왔으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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