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파반느' 문상민 "고아성 말에 버스정류장서 펑펑 울어..잘하고 싶었다"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2/25/12/7c89f78fc746ee18977adab69410a776.jpg)
이어 "하루는 감독님 사무실에 밤 9시에 가서 얘기를 나눴는데, '네가 요즘 어떤 생각이 들어?'라고 물으셨다. 이 작품해서 너무 좋고 하루하루가 행복하고 잘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잘하고 싶어하지 않아도 돼' 하면서, 아성 누나가 그랬다고 하더라. 아성 누나가 감독님과 10년 전부터 같이 준비했는데 그 기억이 상민이한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고 했다. 둘만 알고 있는 감정이 보여질까 봐, 마음이 쓰인다고 얘길해줬다. 너무 감동이었다. 그 친구가 외로울 수 있다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결국은 우린 함께 해나가는 거라고 해주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문상민은 그 미팅을 마치고 나오면서 울었다며, "그냥 눈물이 나오더라. 논현역 버스정류장에서 울었다. 집을 가려면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눈물이 나니까 창피했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걸었다. 눈물이 너무 나서 닦으면서 갔다"며 "근데 버스정류장에 변요한 형 생일 카페 광고가 붙어 있었다. 사진 속에 요한이 형의 고른 치아가 보여서 눈물이 딱 멈췄다.(웃음) 형한테 톡을 보냈더니 1분 만에 답장이 왔고, 본인 있는 곳으로 오라고 했다. '이 친구가 외롭구나' 형도 내 마음을 안 것 같다"고 말했다.
변요한과 만난 문상민은 "작품 얘기는 전혀 안 했다. 형이 커피 한잔 사주면서 본인 근황을 얘기했다. 되게 즐겁게 2시간 얘기하고 집에 갔다. 그랬더니 마음이 괜찮아졌다"며 "그런 걸 생각해 보면 처음 시작할 때부터 모두 한마음 한뜻 아니었나 싶다. 이런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건 큰 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내가 인복이 좋다고 하던데, 이미 찍기 전부터 '파반느'는 시작된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https://v.daum.net/v/20260225114845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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