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젯(25일)밤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던 포르셰 차량이 다리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사고 전 병원에서 수면 마취 뒤 시술을 받았고 정신과 약물도 복용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황지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도로를 달리던 차량 위로 검은 차량이 갑자기 떨어지더니 다른 차량을 덮치고 더 아래 쪽으로 튕겨 나갑니다.
몇 바퀴 더 구르더니 결국 대교 아래로 떨어지고, 차량이 지난 자리에는 불꽃이 튀어나옵니다.
어젯(25일)밤 8시 40분쯤 서울 반포대교에서 30대 여성 A 씨가 몰던 포르셰 차량이 난간을 뚫고 한강 둔치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포르셰 차량은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을 덮쳤고, 40대 남성 운전자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양세중 / 목격자
- "처음에 쾅, 두 번째 쾅 소리가 나면서 앞에 뭐가 막 떨어지더라고요. 다행히 그날따라 사람이 없어서…."
▶ 스탠딩 : 황지원 / 기자
- "사고가 난 차량에선 프로포폴 용기와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고 전 서울 강남구의 한 병원에서 수면 마취 뒤 시술을 받았고, 정신과 약물도 복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MBN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약물 운전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다만, 다수의 프로포폴 용기와 약물이 담긴 주사기 등을 차량에 보관한 배경에 의문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A 씨가 약물을 불법 처방 받았는지, 이 과정에서 불법 투약은 없었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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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 오늘자 살목지 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