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열한다길래 기대하고 휴지 들고 갔는데...
웃긴포인트가 많아서 재미는 있었음. 오히려 웃긴 포인트에서 잘 웃고 슬플때 눈물이 안나더라. 슬픈장면에서 울컥해서 눈물이 나려고 하면 뚝 하고 다음 장면으로 넘어감.
네 이놈 일부러 나를 여기로 유인해서... 이러고 후루룩 아무 말 말라고 하고 가는데 아 좀 더 거... 맥 끊기는 느낌.
연기 칭찬은 무슨 말인지 알겠음. 눈빛 연기 좋았고 유해진 배우님 연기도 진짜 쩔었음.
근데 그 도와주는 금성대군은 영화 내내 종일 비장하기만 하고 뭔가 할 것 같이 천막에서 나왔는데 엥 하고 바로 당해서 잡히니까 솔직히 웃겼음. 저 사람은 맨날 결의에만 차 있고 한게 뭘까... 하는 생각.ㅋㅋㅋ
도우러 와 준 병사들도 너무 후루룩 급하게 당함...
마지막에도 왕이 죽을때 코 찡긋만 확대해서 눈물이 쏙 들감...
뭔가 전체적으로 뭐에 쫒기듯 흘러가서 아 좀 더 시간이 길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듬...
이걸 차라리 시리즈로 만들어서 좀 더 서사를 풀고 관계성을 풀고 이랬으면 좀 더 오열했을 것 같아서 아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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