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이 금성대군한테 쓴 편지 장면ㅠㅠ
‘숙부님, 저는 이제 더 이상 나약한 유배자가 아닌 역사의 증언자로서 숙부님과 함께하겠습니다. 성공한 역모가 역사의 주인공이 되어버린다면, 앞으로의 조선은 창칼을 앞세운 피비린내 나는 난이 수십 년, 수백 년 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그리고 설령 거사가 실패한다 하더라도,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으려 했던 우리가 목숨을 걸고 저항하려 했다는 기록은 남을 것입니다.’
이 부분ㅠㅠㅠ뭔가 우리나라 현대사에 남았던 쿠데타를 묵직하게 꼬집는 느낌이 들지 않았어? 한 시대의 역모를 넘어서 한국사에 되풀이된 권력 찬탈의 역사를 비춰주는 거 같은 느낌을 받음..나만의 해석일 순 있지만 난 그래서 이 장면이 제일 좋았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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