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의 외교적 합의와 군사적 대응 사이에서 고심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군사작전을 선택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이스라엘이 제공한 이란 최고지도부 회동 정보였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달 23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회의 일정 정보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최고 수뇌부가 한자리에 모이는 드문 상황이라는 점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통화에서 "단 한 차례의 대규모 공습으로 이란 지도부를 대거 제거할 수 있다"며 군사행동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 중앙정보국(CIA)을 통해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테헤란에서 다른 이란 지도부와 회동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전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두고 잠정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구체적인 공격 시점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는 작전 시점을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로 검토하며 군사 행동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여론을 조성할 시간을 확보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의 설득이 결국 28일 이뤄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을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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