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약 2주 뒤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앞두고 ‘티켓 양도’ 등 3건의 사기 범죄를 수사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매크로 의심 정황과 관련해 (티켓 판매 주관사인) 놀유니버스에서 수사 의뢰를 했다”며 콘서트 티켓 발매 관련 3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청장은 그러면서 “매크로를 이용해 티켓을 구매해 주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하면 공범이 될 수 있고, 개인정보만 탈취해가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며 “티켓을 판매한다고 돈을 달라고 하는 건 거의 사기”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티켓을 대신 구매해주겠다는 대리 티케팅 ▲티켓을 예매한 뒤 고가에 판매한다는 사기 ▲허위·조작 티켓을 판매하는 사기 등을 염두에 두고 모니터링한 결과 이날까지 110여건의 게시물을 발견해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팀의 정체성과 그리움, 깊은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다룬 앨범으로 총 14곡이 수록된다.
다음날인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이 무대는 넷플릭스를 통해 생중계되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공연 당일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안전 대책도 마련한 상태다. 당일에만 약 4800명의 경찰 경호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흉기 난동이나 차량 돌진 등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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