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이 임박하면서 유통업계가 '팬덤 마케팅'에 분주하다. 백화점 3사는 전 세계에서 몰려들 팬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벌인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본점과 에비뉴엘 건물 외벽을 BTS의 응원 색인 보라색 조명으로 연출하는 프로젝트(Welcome lights)를 선보인다.
BTS 공연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K팝 팬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분위기의 야간 경관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롯데백화점은 또 외국인 고객을 위한 'K-웨이브 쇼핑 위크'를 19일부터 29일까지 본점, 잠실점,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에서 진행한다. 행사 기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구매 금액 7% 상당 롯데 상품권, 한국의 감성을 담은 감사품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본점 지하 1층에 'K-GIFT' 큐레이션 공간을 운영해 '롯데호텔 김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선물 상품을 선보이고, K푸드존도 확대 운영한다.
인파 증가에 대비해 본점 안전요원을 평상시 대비 1.5배 이상으로 배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공연 하루 전인 20일부터 20여일간 125평 규모의 본점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BTS 신보 발매를 기념한 팝업 스토어를 연다. 국내 유통사가 진행하는 유일한 팝업 행사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 'ARIRANG'(아리랑)을 비롯해 공식 응원봉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여 BTS 컴백을 기다려온 K팝 팬들의 발길을 끈다.
현대백화점도 공연 기간을 전후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다. 주요 점포 내 쇼핑 및 체험 혜택과 인근 관광 시설 할인을 묶어 출시된 기존 '서울 투어패스'에 혜택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종합운동장과 인접한 킨텍스점도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상당 쇼핑 지원금과 식당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K팝 아이돌 팝업스토어 등 체류형 콘텐츠 등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도 외국인 고객 대상 K콘텐츠 쇼핑 프로모션인 'K-Love Festival'을 여는 등 K컬처 콘텐츠를 강화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에 K컬처 콘텐츠를 집약한 'K-WAVE존'을 열어 매거진, 마그넷, 퍼즐, 봉제인형 등 BTS 굿즈를 판매하고 있으며 멤버 완전체 모습이 담긴 매거진과 특전 앨범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면세점 내 미식 큐레이션 공간인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에서 BTS 멤버 진의 모습이 담긴 '동원 슈퍼참치 에디션 선물세트', BTS 캐릭터 '타이니탄'을 패키지에 적용한 콤부차 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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