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석진이 입대했을 때쯤 입덕해서 지금까지 고무신 잘 신고 얌전히 기다렸어. 그리고 나는 어떤 타입(?)이냐면 물론 노래가 좋아서 입덕한 것도 맞는데 그냥 방탄 개개인을 사람(?)으로서 인간적으로 사랑하는 느낌?(잘 말한거 맞나?..ㅎㅎ)이야. 다른 아이돌 좋아했을때도 다 그랬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가치관이 좋아서. 존경스럽고 마냥 사랑스럽고.. 여튼! 군백기때도 애들 다 돌아오고 컴백할 날만 기다렸어.. 콘서트 공지 떴을때도 미친사람처럼 당장 잠시 해지했었던 멤버십 가입하고..! 근데 가격 너무 사악해서 고민했는데 무려 내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 방탄이 군백기 끝나고 첫 콘서튼데... 당연히 가야지ㅠ 얼마나 감동적이겠냐고ㅠㅠ
여튼 그렇게 중콘 플로어를 잡았는데 점점 4월 다가오면서 좀.. 시끄러운일도 있었고..(물론 속상하긴 했는데 큰 타격은 없었어🥲 약간 딱콩 때려주고 달래주고싶은 마음?) 그러면서도 솔직히 콘서트 가격도 넘 사악하고 고양이면 내 집에서 2시간정도인데... 부모님께도 허락받아야하는데 아직 말도 못해봤고 콘서트 끝나면 12시는 될 거 같아서.. 물론 허락 안해주셔도 내가 어떻게든 설득해서 갔다올 자신은 있는데!.. 뭔가 점점 '그렇게까지 해야하나? 그렇게 힘들게 갔는데 혹시 내가 기대한만큼 감동적이거나 너무 힘들어서 힘든기억으로 남거나(무대이야기 절대 아니고!! 체력적으로ㅠ) 조금이라도 후회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어ㅜ 그래서 컴백 곡 들어보고 "이건 내가 꼭 라이브로 콘서트에서 들어야한다!!"라는 곡이 있으면 어떻게해서든 가겠다고 다짐했거든?
그런데 오늘 전곡 들어봤는데 솔직히 말하면 내 심장을 울리는 곡이 없는거야ㅠㅠ 나는 노래들을 때 가사에 서사가 있는 곡에 감동받는 타입이거든ㅠ 근데 이번 앨범은 멜로디도 내 취향을 저격한 곡은 없는 것 같아..😭 가사도 죄다 영어라서.. 물론 번역하면 당연히 탄이들의 마음 다 전달되지ㅠ 감동이지ㅠ 근데 방탄이들 한국어 가사 얼마나 기깔나게 잘 쓰는지 내가 아는데ㅠㅠ 나 그거 들으면서 컸는디ㅠㅠ 그런면에서 이번 앨범이 진짜ㅠ 전하고싶은 의미를 다 떠나서 곡들 자체는 내 마음에 울림이 없는거야ㅠ 그나마 스윔이나 인투더썬이 좋은데...
근데 인티나 엑스 보니까 아리랑이 인생 앨범이라고 하는 아미들도 있고 대부분 좋다는 평이어서 오히려 다행이다~하고 있는데😂 그냥 저스트 취향차이인거 같아! 내 새꾸들 음악 짱 잘하는거 다 아니까🥹 나는 여전히 방탄 너무 사랑하는데ㅠㅠ
여튼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그래서 찐 고민(?)은 중콘을 취소할까 라는 마음이 자꾸 드는데 탄소들 어케 생각해?ㅠ 나 근데 엄청 기다렸는디ㅠ 나 미치겠어ㅠㅠ 진짜 티켓값이 하다못해 20만원이었으면 내가 이렇게 머리싸매고 고민 안하고 있겠어어ㅠㅠ 그냥 이 현실이 너무 싫어😭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좋은 컴백날에 미안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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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팬들 투어 앵콜 리스트 하나씩 체크하고있더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