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 단어 자체는 2000년을 가리키지만 현재 대중 음악계나 문화계에서는 2000년부터 2010년 전후의 문화를 통틀어 가리키는 단어로 확장해 사용하는 경향이 짙다.
2000년대와 2010년대의 음악과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Y2K 감성'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인기다. 11일 새 앨범 'LOVE CATCHER(러브 캐처)'를 발표한 최예나는 타이틀곡 '캐치 캐치'에서 2010년대에 활약한 그룹 티아라(T-ARA)를 연상시키는 음악으로 눈길을 끌었고, 키키(KiiiKiii)나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도 2010년 초반 유행한 하우스 음악과 그 당시 감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 발라드 쪽에서도 2003년 발매된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차트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는가 하면 2006년 데뷔한 그룹 씨야(SEE YA)도 원년 멤버가 모여 무려 15년 만에 신곡 발매를 예고하고 있다.
밴드 신에서도 1999년 데뷔한 Y2K가 고재근, 마츠오 유이치, 마츠오 코지 완전체로 재결합이 성사되는가 하면 우즈(WOODZ)는 4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Archive. 1'에서 마치 2000년대 초반 서태지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장르와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Y2K의 유행'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2000년대와 2010년대를 그리워하는 분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 가요 관계자 B씨는 "올해 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밈이 '2026 is the new 2016(2026년은 새로운 2016년)'이었다"며 "레트로나 복고의 유행은 과거에도 항상 있었다. 다만 예전에는 '20년 주기'가 정석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이제는 그 주기가 10년 단위로 짧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궁금한 건 '왜'다. 반드시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지금 대중 음악계가 열광하는 Y2K 감성은 '2010년 전후'에 집중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두고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 C씨는 "코로나 팬데믹은 지금의 2, 30대에게 일종의 문화적 암흑기로 남아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마땅히 누려야 할 문화적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는 상실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이 벌어지기 전인 그 시절인 2016년을 '즐겁고 아름다운 시절', '좋은 추억' 등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빠르게 변하는 시대와 고용 등에 미칠 영향에의 불안감이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겹치면서 보다 삶이 단순하고 걱정 없었던 2016년을 찾게 됐다는 식이다.
BBC는 "지금의 30대 초반 20대 후반 세대에게 10년 전은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격변이나 어려움을 겪을 때 위안과 영감을 얻기 위해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는 경향이 있다"며 "아무래도 10년 전이 지금보다 조금 더 밝았다는 느낌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의 주요 소비층인 2, 30대가 딱 Y2K 시절에 학창 시절을 경험한 것도 이러한 유행을 부추기는 이유로 꼽힌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29/0000482957
2000년대와 2010년대의 음악과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Y2K 감성'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인기다. 11일 새 앨범 'LOVE CATCHER(러브 캐처)'를 발표한 최예나는 타이틀곡 '캐치 캐치'에서 2010년대에 활약한 그룹 티아라(T-ARA)를 연상시키는 음악으로 눈길을 끌었고, 키키(KiiiKiii)나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등도 2010년 초반 유행한 하우스 음악과 그 당시 감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 발라드 쪽에서도 2003년 발매된 임현정의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차트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는가 하면 2006년 데뷔한 그룹 씨야(SEE YA)도 원년 멤버가 모여 무려 15년 만에 신곡 발매를 예고하고 있다.
밴드 신에서도 1999년 데뷔한 Y2K가 고재근, 마츠오 유이치, 마츠오 코지 완전체로 재결합이 성사되는가 하면 우즈(WOODZ)는 4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Archive. 1'에서 마치 2000년대 초반 서태지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장르와 실험적인 사운드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Y2K의 유행'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2000년대와 2010년대를 그리워하는 분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 가요 관계자 B씨는 "올해 초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밈이 '2026 is the new 2016(2026년은 새로운 2016년)'이었다"며 "레트로나 복고의 유행은 과거에도 항상 있었다. 다만 예전에는 '20년 주기'가 정석으로 받아들여졌다면 이제는 그 주기가 10년 단위로 짧아진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궁금한 건 '왜'다. 반드시라고는 하기 어렵지만 지금 대중 음악계가 열광하는 Y2K 감성은 '2010년 전후'에 집중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이를 두고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 C씨는 "코로나 팬데믹은 지금의 2, 30대에게 일종의 문화적 암흑기로 남아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마땅히 누려야 할 문화적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다는 상실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코로나 팬데믹이 벌어지기 전인 그 시절인 2016년을 '즐겁고 아름다운 시절', '좋은 추억' 등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빠르게 변하는 시대와 고용 등에 미칠 영향에의 불안감이 새로운 한 해의 시작과 겹치면서 보다 삶이 단순하고 걱정 없었던 2016년을 찾게 됐다는 식이다.
BBC는 "지금의 30대 초반 20대 후반 세대에게 10년 전은 사회에 처음 진출하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는 시기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격변이나 어려움을 겪을 때 위안과 영감을 얻기 위해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는 경향이 있다"며 "아무래도 10년 전이 지금보다 조금 더 밝았다는 느낌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악의 주요 소비층인 2, 30대가 딱 Y2K 시절에 학창 시절을 경험한 것도 이러한 유행을 부추기는 이유로 꼽힌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629/0000482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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