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는 원래 늘 자기의 음악을 하고 싶어했고, 언젠가 작가가 되어서 책을 쓰는 게 꿈이라는 말도 많이 했고. 저스틴비버 프랭크오션 존메이어 이런 음악 좋아하고, 랩보다 노래를 더 좋아하고 기타를 좋아하고. 너무 어린 나이에 자아가 형성되기도 전에 에스엠에 들어와서 타고난 모범생 기질로 주어진 일 따박따박 하면서 살아왔지만, 그렇게 일찍 일을 시작한 게 좋은 건 아니었던 거 같다는 얘기도 했고. 그룹 활동이 너무 바쁜데 어떻게 해내냐는 질문을 받으면 책임감으로 어떻게든 해낸다, 오늘 하루만 버틴다는 생각으로 매일매일 버틴다, 멤버들을 보고 힘낸다 이렇게 대답했었고. 스스로에 대한 고찰을 하고 자아를 만들어갈 시간이 필요한데 해야 하는 일들을 해내느라 성장이 느린 것 같다고도 했고. 팬인 나조차도 그룹 활동에 치이느라 마크만의 무언가를 보기가 어려운 것 같아서 답답할 때가 종종 있었으니까. 생각해보면 엔시티가 마크에게 사랑이고 행복이긴 했겠지만 꿈이었던 적은 없는 거 같아. 그리고 얘는 삶에서 꿈이라는 게 너무너무 중요한 애고. 멤버들이랑 사이가 가족 같이 돈독한 것도 맞고, 이런 친구들 인생에서 다신 못 만든다고 할 정도로 친한 것도 맞지만, 팬들을 사랑하고 그룹을 사랑하는 것도 맞지만, 그래도 자기를 찾고 싶었던 것 같아. 이런 날이 언젠가 올 거라는 거 나도 어렴풋이 알았던 것 같고. 나는 그냥 마크가 좋아 지금도. 참 마크는 언제나 마크답다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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