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 지지율이 10%대 초반에 머물며 수도권 민심 이탈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18%로 집계됐다. 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동일 조사 기준 최저 수준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8%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최고치를 나타냈다. 양당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정치 지형 변화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13%를 기록해 특히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인천·경기 17%, 대전·세종·충청 17% 등 수도권과 중부권 전반에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만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35%를 기록해 직전 조사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일부 보수층 결집 움직임도 감지됐다. 민주당은 해당 지역에서 27%로 나타나 소폭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3.0%, 응답률은 12.3%로 집계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용우(qwer0987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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