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 결말 관련해서 원작 작가인 앤디 위어가 한 말인데
첫 페이지를 쓰기 시작하기 전부터 소설의 결말이 그렇게 될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그 결말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다 알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그렇게 끝날 운명이었죠.
제 생각엔 라일랜드에게 완벽한 결말인 것 같아요. 그는 선생님이 되는 걸 정말 좋아했고, 결국에는 선생님으로 남으면서 가장 친한 친구와도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그가 지구로 돌아가는 시점은 그가 떠난 지 75년 정도 지난 후일 거예요.
지구에 있는 그의 지인들은 모두 죽었을 거예요. 그에게는 돌아갈 곳이 사실상 없죠. 하지만 여기(에리드)에는 가장 친한 친구가 있고, 그가 사랑하는 직업이 있어요.
선생님으로 남아 가장 친한 친구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는게 왜 눈물나냐... 그리고 지구가 단순히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돌아가면 아는 사람들 다 죽어서 돌아갈 이유도 없었던 거구나.
영화에서는 지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거에 생각해 볼게 하면서 여지 남겨뒀다 생각했는데 지구 안 돌아가고 로키랑 에리드인들과 평생 같이 사는게 맞나봄 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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