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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만인의 '선재'였던 배우 변우석이 2026년의 '대군'이 될 수 있을까. '21세기 대군부인' 첫 방송을 앞두고 티저부터 일각에서 제기됐던 연기력 우려를 지울 시험대가 펼쳐진다.오늘(10일) MBC 새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첫 방송된다.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입헌군주제를 배경으로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이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개척 신분 타파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재벌이지만 평민인 여자 성희주 역을 맡아 타이틀 롤로 활약하는 가운데, 변우석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왕자 이안대군 이완 역을 맡아 남자 주인공으로 나선다.
특히 '21세기 대군부인'은 변우석이 지난 2024년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약칭 선업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드라마다. '선업튀'를 통해 만인의 '선재'로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던 변우석은 당시 팬미팅 티켓팅에만 70만 여 명이 몰리는 압도적 인기를 자랑하며 단숨에 '대세' 반열에 올랐다.
그로부터 2년 만의 차기작으로 '21세기 대군부인'을 선보이는 상황. 변우석에게 이번 작품은 그의 '롱런' 가능성을 점치게 할 시험대다. 지난 2010년 모델로 데뷔한 이래 배우로 전향하며 무명시절을 버티며 마침내 빛을 본 '선재'가 변우석의 커리어 하이로 끝날지, 아니면 그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진정한 톱스타로 거듭날지 기로에 선 것이다.
이 가운데 앞서 공개된 '21세기 대군부인' 티저 영상은 네티즌 일각의 갑론을박을 자아내기도 했다. 비록 짧은 분량이라고는 하나, 남여 주인공의 강렬한 인상을 심어줘야 할 티저에서 변우석의 연기를 두고 호불호 평가가 나뉘었다. 새 작품이 나올 때 어느 주인공이라도 거칠 수 있는 반응이자, 긴 무명을 버텨온 변우석이라고는 하나, 대중에게 각인된 작품이 '선업튀' 속 모습 뿐인 여파였다.
실제 티저와 하이라이트 등 '21세기 대군부인'의 사전 홍보 영상들에서 변우석의 이안대군은 비주얼은 훌륭했으나, 감정적 전달력은 다소 경직돼 있기도 했다. 이안대군이 극 중 처한 상황으로 인해 감정을 드러내기를 꺼리는 설정 탓인지, 희로애락 등 감정의 고저를 쉽게 알 수 없는 표정이나 시종일관 평탄한 음성만 등장한 것이다. 티저, 하이라이트, 스틸까지 표정을 읽을 수 없는 대군의 모습은 속내를 감춰야 하는 인물 탓인지 배우의 한계인지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아이유와 더욱 비교됐는데, 아이유의 성희주는 눈썹 하나까지 세밀하게 움직이며 재벌이지만 평민으로서 신분상승의 혼인을 꾀하는 캐릭터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짧은 시간에도 단숨에 이해시켰다. 그러나 변우석의 이안대군을 둘러싸고는 조카인 어린 왕을 위협할 만한 존재감의 왕자라는 점 외에 그가 어떤 열망 혹은 야망을 갖고 움직이는 것인지 모호했다. 이에 짧은 분량에도 보는 이들을 납득시킨 아이유와의 비교를 자아낸 것이다.
결국 지난 6일 치러진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다. 국내 취재진이 티저 영상 이후 복잡한 이안대군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 지에 대한 네티즌 일각의 연기력 우려와 관련해 변우석에게 직접 질문을 건넨 것이다. 변우석은 작품에 대한 우려인지 캐릭터에 대한 우려인지 당황하기도 했으나, 이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저도 조금 더 잘해보려고 그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이 작품 역시 더 최선을 다해서 완이라는 캐릭터를 사람들이 봤을 때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게 그 부분에 더 신경 썼다. 오로지 완의 서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결국 지난 6일 치러진 제작발표회에서 이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다. 국내 취재진이 티저 영상 이후 복잡한 이안대군 캐릭터를 어떻게 보여줄 지에 대한 네티즌 일각의 연기력 우려와 관련해 변우석에게 직접 질문을 건넨 것이다. 변우석은 작품에 대한 우려인지 캐릭터에 대한 우려인지 당황하기도 했으나, 이내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저도 조금 더 잘해보려고 그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며 "이 작품 역시 더 최선을 다해서 완이라는 캐릭터를 사람들이 봤을 때 감정적으로 공감할 수 있게 그 부분에 더 신경 썼다. 오로지 완의 서사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답했다.
'21세기 대군부인'의 서사는 성희주와 이안대군을 중심으로 한 로맨스와, 입헌군주제 왕실 권력을 둘러싼 이합집산의 대결 두 가지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실상 로맨스 연기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당장 전작인 '선업튀'부터 변우석의 비주얼과 연기가 여심을 단단히 사로잡았기 때문. '왕자'라는 직위에 걸맞는 위엄까지 갖춘 비주얼이라면 이번에도 변우석의 로맨스는 이미 합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려를 자아내는 지점은 로맨스 그 이상의 캐릭터 해석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이 단지 남여 주인공의 로맨틱 영상 화보에 그치지 않으려면, 성희주는 신분, 이안대군은 권력이라는 한계를 서로의 시너지로 뛰어넘어 시청자를 설득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안대군은 극 중 '21세기 수양대군'이라는 별명까지 불릴 정도로 어린 조카를 위협하는 떠오르는 왕권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기에 왕의 아들이라는 신분 외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존재. 이 점이 벌써부터 인물의 갈증과 결핍이라는 복잡한 감정선을 짐작하게 한다.
그 사이에서 변우석은 이안대군이 무엇을 진심으로 추구하는지 어떻게 보여줄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왕자를 탈피하고 진취적인 대군으로서의 타협점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끊임 없는 견제와 무력감 사이 복잡한 감정선이 꽤나 묵직한 과제로 느껴진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아이유와의 호흡이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그 이상의 과몰입으로 시청자를 초대할 수 있을지의 분수령이다.
이미 변우석의 팬들 나아가 드라마 팬들은 열린 마음으로 준비를 마쳤다. 물론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만으로도 드라마의 가치는 충분하다. 그러나 이미 그런 모습은 '선업튀'로 충분했다. 배우 변우석의 진일보를 위해서는 그 이상의 한 끗 차이가 필요한 상황. 우려를 기우로 바꾸는 것만큼 더 좋은 설득의 기회는 없을 터다. 2년 만에 변우석의 변신이 담길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늘 금요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 moanmie@osen.co.kr
우려를 자아내는 지점은 로맨스 그 이상의 캐릭터 해석이다. '21세기 대군부인'이 단지 남여 주인공의 로맨틱 영상 화보에 그치지 않으려면, 성희주는 신분, 이안대군은 권력이라는 한계를 서로의 시너지로 뛰어넘어 시청자를 설득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안대군은 극 중 '21세기 수양대군'이라는 별명까지 불릴 정도로 어린 조카를 위협하는 떠오르는 왕권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그렇기에 왕의 아들이라는 신분 외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존재. 이 점이 벌써부터 인물의 갈증과 결핍이라는 복잡한 감정선을 짐작하게 한다.
그 사이에서 변우석은 이안대군이 무엇을 진심으로 추구하는지 어떻게 보여줄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왕자를 탈피하고 진취적인 대군으로서의 타협점이 가장 이상적이겠으나 끊임 없는 견제와 무력감 사이 복잡한 감정선이 꽤나 묵직한 과제로 느껴진다.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의 아이유와의 호흡이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 그 이상의 과몰입으로 시청자를 초대할 수 있을지의 분수령이다.
이미 변우석의 팬들 나아가 드라마 팬들은 열린 마음으로 준비를 마쳤다. 물론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 만으로도 드라마의 가치는 충분하다. 그러나 이미 그런 모습은 '선업튀'로 충분했다. 배우 변우석의 진일보를 위해서는 그 이상의 한 끗 차이가 필요한 상황. 우려를 기우로 바꾸는 것만큼 더 좋은 설득의 기회는 없을 터다. 2년 만에 변우석의 변신이 담길 '21세기 대군부인'은 오늘 금요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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