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TJB 8시 뉴스 시작합니다.
지난 8일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한국 늑대
'늑구'의 행방이 사흘째 묘연합니다.
당국은 포획이 지연되자
대규모 인력을 투입한
수색 구조 중심에서
거점 포획으로 전략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 TJB의
AI 조작 사진 논란 보도와 관련해
대전소방본부는 급박한 상황에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겨를이 없었다며
허위 제보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수풀 사이로 빠르게 달려오는 동물.
잠시 멈춰 뒤를 돌아보더니 다시 속도를 내
달리기 시작합니다.
지난 8일 대전 오월드 사파리를 탈출한 뒤 CCTV에 잡힌 늑대 '늑구'의 모습입니다.
이후 오월드 주변 숲에서 5차례 포착된 늑구는
어제(9) 새벽 1시 30분쯤 오월드 근처 송전탑에서 모습이 잡힌 이후 행방이 묘연한 상탭니다.
'늑구'가 땅굴을 판 다음 숨어 있을 가능성 등
수색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자
당국은 전략을 대폭 수정했습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수색당국은 수색을 통한 구조 활동에서 드론을 통한 거점 포획을 중심으로 전략을 전환했습니다 "
14대의 드론을 투입해 수색 범위를 기존
3km에서 보문산 일대 6km까지 확대해
먼저 늑구의 위치를 특정한 뒤 막다른 곳으로 유도해 포획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탈출지점인근에 GPS 포획 트랩 3개를 설치했고,
이동 예상 경로마다 먹이를 넣은 포획 틀을
배치해 추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 200여 명이 투입됐던
야산 수색 인력은 70여 명으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인원이 많을 수록 늑대가 놀라 도망치거나
숨을 수 있다는 전문가 판단에 따른 조치입니다.
대신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인근 산을 오르며 발자국 등
흔적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진호 / 야생생물관리협회 전무이사
- "오히려 많은 인력으로 늑대가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드론으로 관찰한 다음에 계속 지켜보고..."
한편 TJB가 보도한 AI 조작 사진은 경찰에 최초 로 접수된 사진을 대전소방본부에 전달하면서 브리핑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시는 급박한 상황에서 진위 여부를 확인할 겨를이 없었다며 행정력 낭비를 막기 위해 허위 제보를 삼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문창용 / 대전시 환경국장
- "사진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더니 그 사진에 대한 정보 날짜가 5일 전이라든지 AI를 통해서 만들 수 있는 사진들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확인하면서 진행하려고 하고 있고요."
한편, 야산 집중 수색이 종료되면서
민간인 통제를 해제한 대전시는
보문산 일대 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https://m.tjb.co.kr//news-detail.php?idxno=97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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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부인 1부 대본 정말 잘썼는데 평 갈리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