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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가수 고(故) 박보람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2년이 흘렀다.
박보람은 2024년 4월 11일 오후 9시 55분께 경기 남양주시 소재 지인의 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17분쯤 향년 30세로 세상을 떠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은 급성알코올중독으로 추정된다고 전해졌다. 당시 고인은 간경변 등 질환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있었으며, 외상이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1994년생인 박보람은 2010년 Mnet '슈퍼스타K2'를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당시 열일곱의 나이에도 호소력 짙은 보컬로 주목받은 그는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그해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그의 대표곡이 됐다.
이후 '연애할래', '애쓰지 마요' 등 감성적인 발라드와 경쾌한 곡을 오가며 가창력을 입증했다. 또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인기 작품의 OST를 가창하며 대중에게 친숙한 목소리로 자리 잡았다.
특히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도 활발히 음악 활동을 이어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당시 데뷔 10주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으며, 2024년 2월 싱글 '좋겠다'를 발매했고 사망 9일 전에는 '보고싶다 벌써'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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