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웬디는 레드벨벳 활동과 연결된 기억을 꺼냈다. 레드벨벳 곡 ‘행복 (Happiness)’의 고음 파트인 ‘Shine On Me’를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소화해 “샤인 온 미 걔”라는 별명이 생겼던 사연을 전한 것이다. 이어 어릴 적부터 목청이 좋아 아버지와 큰 목소리로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에피소드도 더하며, 자연스럽게 자신의 보컬 스타일이 형성된 배경을 설명했다.
팬과의 인연을 보여주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웬디는 최근 팬 결혼식 축가를 부르며 화제가 됐던 상황의 뒷이야기를 들려줬다. 팬 사인회 자리에서 한 팬에게 결혼 소식을 전해 듣고, 이후 수소문 끝에 팬의 남편 연락처를 알아내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현장을 떠올리며 “(팬이) 눈물을 참더라”라고 말한 뒤, 본인 역시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감정을 애써 눌렀다고 했다. 웬디는 “나도 눈물이 날 것 같았지만, 잘 참았다”고 덧붙이며 팬을 향한 마음과 순간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 방송에서 웬디는 레드벨벳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완전체 컴백 가능성을 묻는 분위기 속에서 “이번 년도에 좋은 소식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기대를 드러냈고, “팬분들도 기다리고 있으니”라는 말로 팬들의 기다림을 함께 언급했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약속으로 이어졌다. 이수근이 “나오는 걸로 약속을 하는거야”라고 재차 묻자, 웬디는 “나는 약속”이라고 밝게 답했다. 이 발언으로 올 한 해 레드벨벳 완전체 소식을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이 한층 집중되는 계기가 됐다.
고음 가수 특집답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웬디는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을 선택해 커버 무대를 선보였다. 극강의 고음으로 알려진 곡을 끝까지 안정적으로 불러내며, ‘아는형님’ 출연진과 다른 게스트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방송에서의 활약은 솔로 활동 이후 이어지는 보컬리스트로서의 행보와도 맞물린다. 웬디는 지난해 9월 세 번째 미니앨범 ‘Cerulean Verge’(‘세룰리안 버지’)를 내고 활동을 펼쳤다. 당시에는 웬디 특유의 깨끗하면서도 파워풀한 보컬을 앞세운 타이틀곡 ‘Sunkiss’(‘썬키스’)로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예능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고음과 감정 표현을 보여주며, 솔로 앨범 활동 때 확인된 보컬 역량을 재차 드러낸 셈이다. 토크에서는 팬과의 에피소드, 과거 별명, 가족 이야기 등을 통해 무대 밖 모습까지 함께 전하며 입체적인 매력을 더했다.
한편 웬디는 예능 출연에 이어 심사·멘토 포지션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5월 8일 저녁 8시 첫 방송하는 ENA 오디션 예능 ‘THE SCOUT(더 스카웃) : 다시 태어나는 별’에 마스터로 합류해 참가자들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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