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흠뻑쇼' 백날 해봤자…싸이의 피네이션 113억 적자 '속빈강정'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4/27/8/2cb621414c9ff228badb6ce8c46be21b.jpg)
국내 가요계의 유명 아티스트인 싸이(박재상)와 테디(박홍준)가 설립한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지난해 수백억 원대 영업손실을 기록, 실망스러운 실적 성적표를 냈다.
두 회사 모두 설립 8년 차를 넘기며 초기 스타트업 단계를 지났지만 여전히 대출이나 투자 유치 등 외부 자금 수혈 없이는 독자 생존이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피네이션의 경우 지난해 적자 폭을 키운 것은 물론 매출도 감소하며 성장세가 꺾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피네이션은 지난해 7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대폭 확대된 113억 원을 냈다. 재무제표가 공개된 2021년 이후 실적을 살펴보면 2022년 1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을 제외하면 매년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피네이션의 가장 큰 문제는 공연과 콘텐츠 사업의 수익 구조가 근본적으로 무너졌다는 점이다.
지난해 피네이션의 매출원가는 749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725억 원을 초과하며 24억 원의 매출총손실을 기록했다.
기업이 매출총손실을 냈다는 것은 물건을 팔면 팔수록 장부상 손해를 보는 기형적인 수익 구조에 놓였음을 의미한다.
특히 피네이션은 간판 아티스트이자 최대주주인 싸이가 직접 지휘하는 콘서트 ‘흠뻑쇼’가 핵심 매출원인 만큼 그에게 지급되는 정산금이 전체 매출원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해 감사보고서를 보면 피네이션은 사내이사 등에 지급한 약 177억 원을 매출원가로 인식했다. 해당 금액의 상당 부분은 피네이션 사내이사이자 간판 아티스트인 싸이 몫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흠뻑쇼의 흥행으로 회사의 외형은 커지고 있지만 싸이에 대한 높은 정산금 지급 구조 탓에 수익 창출에는 실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피네이션 투자를 검토했던 한 투자자는 “기업설명회 과정에서 싸이가 최대주주인 만큼 정산금 비율을 조정해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투자 검토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1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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