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코미디언 이창호가 뮤지컬 무대에 정식으로 데뷔한다.
7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창호는 오는 8월 국내 초연을 앞둔 뮤지컬 '겨울왕국'(연출 마이클 그랜디지)에서 눈사람 올라프 역으로 캐스팅됐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 애니메이션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엘사와 안나 자매의 관계와 성장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서사를 담은 작품으로, 브로드웨이를 비롯해 전 세계 무대에서 사랑받아 왔다. 한국에서는 이번이 첫 공연이다.
이창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앞서 유튜브 채널 '빵송국'의 인기 콘텐츠 '뮤지컬스타'에서 부캐릭터인 '뮤지컬 배우 이호광'으로 활약한 바 있지만 정식 공연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가 연기할 올라프는 극에 활기를 더하는 핵심 캐릭터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코믹한 표현력이 강점인 이창호가 어떤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이창호는 그간 뮤지컬 관련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킹키부츠'의 넘버 '랜드 오브 롤라' 커버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쥐롤라'라는 별칭을 얻었고, 해당 넘버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리며 갈라쇼 공연까지 펼친 바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각색가로 변신, '비틀쥬스' 각색 작업에 참여해 코믹한 요소를 강화하고 트렌디한 공연을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처럼 코미디를 뮤지컬과 접목해 오며 새로운 시도를 해 온 이창호가 '겨울왕국'을 통해 배우로서 어떤 존재감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겨울왕국' 국내 초연은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8월 13일 서울에서 개막하며, 부산 공연은 2027년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린다.
https://v.daum.net/v/20260507075132266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