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절단 중 2.9㎝ 단차”…무너진 것은 고가만이 아니었다
사고의 핵심은 붕괴 직전 현장에서 이미 이상 징후가 있었다는 점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절단 작업 중 고가에 2.9㎝ 단차가 생겨 구조물이 주저앉았고, 공사를 중단한 뒤 오후 2시부터 안전진단을 하던 중 붕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목은 향후 수사의 핵심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 단차 발생 뒤 누가 공사 중단을 결정했는지, 하부 작업자와 장비·차량을 완전히 철수시켰는지, 감리단과 발주처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언제 어떤 보고를 받았는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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