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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③에 이어) 배우 박해수가 ‘허수아비’ OST 가창에 직접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주연 배우 박해수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허수아비’는 1988년 강성을 배경으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
앞서 ‘허수아비’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박해수와 곽선영은 OST ‘잊혀지는 것’ 가창에 직접 참여해 작품 몰입도를 더했다. 이에 박해수는 “음원을 발매했다. 제 주변인들은 반복 재생을 하고 있더라”라고 ‘음원 스트리밍’ 중인 지인들의 근황을 전했다.
그는 “며칠 전에는 친구들한테 전화 와서 ‘술 한 번 사라’더라. 소리 꺼놓고 음원을 반복 재생으로 돌려놨다고. 그러지 말라고 했는데도 반복재생으로 해놨다더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TOP100이나 핫100이라도 하고싶으시냐”고 묻자 “그 정도는 들어가야되지 않을까요? 선영이랑 같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해수는 처음 OST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묻자 “감독님께서 제의 해주셨다. ‘잊혀지는 것’이라는 노래를 들려주셨는데 너무 좋더라. 그 시절 청년들 얘기가 너무 마음 아프더라. 감독님이 OST로 할지 생각 중이신 것 같았는데 저한테 얘기했을 때 ‘제가요? 원래 그런 것도 있나요?’ 했다. 주인공이 연기하는데 자기 노래가 들어갈 때도 있냐고 그랬더니 잘 만들면 된다고 하시더라. 저는 하면 영광인데 방해는 안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교 같은 거 없이 영상에 집중할 수 있는 정도로 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정)문성이 형이나 (이)희준이 형도 노래 잘하고 백현진 선배님도 노래를 잘하시는데, 그분들 OST를 부르기에는 스토리가 이상하지 않나. 본인들 스토리에 나오는 것도 이상하고. (진범인) 정문성 형님이 노래하면 아이러니하지 않나.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가 하게 됐다. 곽선영 배우는 워낙 노래를 잘하니 이미 지정돼 있었고. 저는 부단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특히 곽선영과 같은 곡을 부른다는 점이 의식되지는 않았는지 묻자 박해수는 “많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기타 반주고 곽선영 배우는 피아노 반주다. 반주가 다르다. 저는 약간 포크송 개념으로 하려고 한 건데 왜 OST 얘기만 하면 부끄러워지는지 모르겠다. 음원을 발매했는데도”라고 멋쩍어했다.
음원 순위에 대한 경쟁심을 묻자 “없다.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그는 향후 다른 작품에서 또 OST 제안을 받으면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무조건 해야죠. 잘 쓰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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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다. 둘째 아들은 애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