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쇼’는 2012년 첫 방송 이후 15년 동안 K-POP 무대를 꾸려온 음악 방송이다. 그동안 방탄소년단(BTS), NCT DREAM, ENHYPEN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이 무대에서 생애 첫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신인과 성장기 아티스트들에게 경력을 쌓는 통로로 활용돼 왔다.
새 시즌에서 가장 먼저 손질된 부분은 차트 산정 방식이다. 제작진은 국내 위주로 집계되던 이전 방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서비스의 스트리밍 데이터를 본격 반영하는 구조로 방향을 돌렸다. 여기에 전 세계 팬덤의 실제 활동을 반영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에서의 지표를 합산한 ‘팬덤 인게이지먼트 스코어’를 도입해, 글로벌 트렌드와 팬덤 화력을 보다 직접적으로 점수에 담는 방식을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케이팝 전용 차트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에서 수집되는 글로벌 데이터도 함께 연동된다. 스트리밍 수치와 각 플랫폼의 활성도, 전용 차트 데이터가 결합되면서, 국내외 팬덤의 움직임이 차트 결과에 구체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투표 시스템은 빅크의 IT 인프라를 활용해 단일 창구로 묶인다. 이번 시즌부터 ‘더쇼’의 모든 사전 투표와 실시간, 애프터 투표는 빅크 앱과 웹에서 단독으로 진행된다. 사전 투표는 5월 29일 금요일 오픈되며, 글로벌 팬들은 해당 플랫폼에서 직접 투표와 데이터 참여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아티스트의 순위 결정에 관여하게 된다.
송출망 역시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해 확장됐다. 국내에서는 SBS Life를 통해 방송되며, 동시에 빅크가 운영하는 라이브·VOD 서비스 플랫폼 ‘빅크 온(BIGC ON)’을 비롯해 약 29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디지털 미디어 ‘THE K-POP’ 유튜브 채널, 틱톡(TikTok) 라이브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된다. 이에 따라 모바일과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장소와 국가에 관계없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해진다.
빅크 김미희 대표는 이번 협업의 방향성을 기술·데이터 중심 팬덤 참여 확대에 맞췄다. 김 대표는 “변화하는 케이팝 팬덤 환경에 맞춰 팬들이 가장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음 세대 글로벌 뮤직쇼를 마련했다”라며 “케이팝 전용 차트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에서 취합되는 글로벌 데이터 연동과 빅크의 투표 테크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아티스트가 함께 만드는 최고의 스테이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BS Life 음악 방송 ‘더쇼’는 오는 6월 2일 오후 6시 394회 방송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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