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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따라 출신 엄마, 반쪽 재벌,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
온갖 악명조차 후광으로 써먹었다.
후발주자로 합류한 재벌들의 리그. 묘하게 촌티 빈티라고 수군대던 놈들.
욕하든지 말든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어차피 싸움은 이기라고 있는 거고, 모든 건 계획대로 순항 중이니까.
하지만 인생이란 계획대로 되지 않는 법.
이상한 여자 신서리가 차세계의 궤도에 불시착했다.
입만 열면 악다구니에 제멋대로 기분 본위. 분명 손톱 밑 박힌 가시처럼
성가신 여잔데 나 왜이러냐? 저 여자가 우는데 왜 내 심장이 따갑냐.
저 여자의 분노에선 갈망이 느껴진다. 살고 싶다는 갈망.
생애 처음 느껴보는 진동이다. 어쩌면 이게 엄마가 말하던 사랑일까.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이상한 여자가 자꾸만 아른거린다.
아빠도 세계같은 사랑을 한듯
셋이 잘 살다가 부모님은 사고로 일찍 죽은거라던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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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멋진신세계 안보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