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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공식 사과없이 시청자와 '기싸움'
![[정보/소식] 대군부인) "천세 굴욕으로 국회 회부" MBC, '21세기 대군부인' 또 몰아보기 편성 "비난 자초"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5/31/11/d0f670027959c52e281011011cfcb0e2.webp)
역사 왜곡 논란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이 또다시 ‘몰아보기’ 편성을 강행해 빈축을 사고 있다.
MBC드라마넷은 오는 6월 3일과 4일 양일간,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극본 유지원, 연출 박지원)을 연속 방송한다. 편성표에 따르면 3일 오전 9시 10분부터 1~6회가, 4일 오전 10시 40분부터 7~12회가 각각 방송될 예정이다.
앞서 다른 계열사인 MBC ON 역시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1시 10분까지, 약 14시간 40분에 걸쳐 12회 전편을 연속 방송한 바 있다.
이 드라마는 지난 15일 방송에서 ‘독립적인 입헌군주제’라는 세계관 설정이 무색하게, 왕이 제후를 상징하는 ‘구류면류관’을 착용하고 신하들이 황제국에 예속됐을 때 쓰는 ‘천세’를 외치는 모습을 연출했다. 조선 시대 제후국의 사대 예법을 그대로 답습했다는 지적과 함께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른바 ‘동북공정’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비판이 쏟아지자 제작진과 배우, 감독은 각각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MBC 측은 문제의 즉위식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하지만 분노한 시청자들은 단순 수정을 넘어 드라마의 완전한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실제로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올라온 '역사 왜곡 드라마 방영 중단 및 콘텐츠 폐기 조치 요청에 관한 청원'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처럼 시청자의 공분이 극에 달한 상황임에도 MBC 본사 차원의 공식 사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도리어 계열사 채널을 통해 두 차례나 ‘몰아보기’ 편성을 강행하면서 방송사가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https://m.news.nate.com/view/20260531n01821?mid=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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