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가 이달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온라인과 모바일로 독점 생중계한다. 4년 전 카타르 월드컵과 다른 점이 있다. 온라인으로 전 경기를 고화질로 보려면 돈을 내야 한다.
돈을 내지 않는 일반 이용자는 한국 대표팀 경기만 볼 수 있다. 화질도 고화질이 아닌 일반화질(480p)로 떨어진다. 한국전 무료 중계는 유지했다. 하지만 전 경기 시청 권한과 고화질 중계를 유료 혜택으로 묶었다. 사실상 월드컵 중계의 부분 유료화다. 네이버가 한국 대표팀 경기만 무료로 열어둔 것은 여론 반발을 의식한 조치로 풀이된다. 월드컵은 국민적 관심이 큰 스포츠 이벤트인 만큼 전면 유료화에 나설 경우 여론 반발이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부분 유료화에 나선 데는 비용 부담이 컸다. 망사용료와 수백억원대 중계권료 때문이다. 망사용료는 콘텐츠 사업자가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자에게 보낼 때 통신망 이용 대가로 내는 비용이다. 월드컵처럼 접속자가 몰리는 고화질 생중계에서는 데이터 전송량이 급증해 비용 부담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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