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연기 뿐만 아니라 이제는 '스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여러 고민이 들지 않나. 오늘도 바깥에 팬들이 많이 와 있던데. 예전과 달리,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조심스러워 질 것 같기도 하다.
“작품 끝난 후 밖에 많이 나가지 않아서 어떤 게 바뀌었는지 실감은 안 난다. 한참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관심을 받는 것은 조금씩 느껴져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쁠 때도 너무 기분 좋아하지 말고, 슬플 때도 너무 슬퍼하지 않아야 한다는 거다. 기분에 따라서 들썩거리지 말자고 다짐한다. 원래는 엄청 활발한 성격인데, 요즘엔 쉴 때도 가만히 있게 된다. 이런 식으로 당연히 조심해야 할 것도 많아지겠지만, 동요하지 않고 싶다. 동요할 만큼 (인기가 높은 것도)전혀 아니라 생각하고. 팬들을 보면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 내가 바라왔던 일을 이루면서 누군가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신기하다.”
Q. 예능 출연이 유난히 없다. 혹시 이유가 따로 있나.
“예능 출연 제안을 받을 정도로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연락이 많이 없다. 하하! 물론, 자신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일부러 피한 건 전혀 아니다. 섭외를 받으면 할 생각이 당연히 있다. 제가 막 모두를 웃길 만큼 유머러스한 매력은 없는 것 같다. 3월 ENA '우리 마을 똥강아지'에는 '유어 아너'로 만난 김도훈이 있었고, 최근에는 '지금 거신 전화는'에 함께 출연한 유연석 선배님의 유튜브 채널에 나갔다. 그래서인지 친분 있는 출연자가 나서는 프로그램에만 나가는 것처럼 보이는데,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것뿐이다. 인연이 없는 곳이라도 불러 주시면 출연하고 싶다.”
Q. 배우로서의 목표는 무엇인가.
“어릴 때는 유명하고 멋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이름 들으면 연기 잘한다는 말이 나오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이제는 오랫동안 연기하는 게 제일 큰 꿈이 됐다. 꾸준히 일하는 것이 복인 것 같다. 사골 국물처럼 슴슴하게 기억되고, 그렇게 슴슴하게 사라지면 좋겠다. 지금도 정말 빠른 것 같고, 과분하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고 감사하다. 은은하게 쭉 오래도록 연기를 하다가 자연스럽게 잊히면 좋겠다.”
이거 말고 다른것도 찾아봤는데 인터뷰 다 좋더라
은은하게 있다 자연스럽게 잊히고 싶다는 말이 뭔가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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