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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 B급인 척 하는 좀... 졸작인 거 아닌가 싶어서 끌리지 않았다가 너무 볼 게 없어서 봤는데 기대를 안 하고 봐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는데 후반에 갈수록 더 재미있었서 하루만에 싹 몰아봤음 (1화는 호불호 갈리는 것 같은데 난 1화도 좋았음)
보면서 뭔가 영화 마녀나(불법 실험?) 하이파이브(사이비 선악 구도) 떠올랐는데 난 둘 다 재미있게 봐서 이런 종류들 좋아하면 잘 맞을 듯
일단 소재는 정말 괜찮게 뽑았음
나름 극 중 내에서 긴장감들 유지하는 텐션도 좋고 반전이나 그런 것들이 좋긴 했는데...
뭔가 작가가 맥 빠지게 만드는 것들이 있었음
능력을 써서 다시 왔는데 굳이 다시 거기로 가서 잡히는 여주나
남주 배신?으로 여주 잡혀갔는데 반나절 지나고 밥 먹으면서 강로빈한테 정보 공유하는 손경훈이나
할머니 만나서 지금 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뒤늦게 공유하는 여주나 예전 화재 사건들 생각하면 다 대피하고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
불꽃놀이 트럭 조사하면서 비행선 봤으면서 비행선 나오고 나서야 공유하는 여주 등등
자잘하게 더 많았던 것 같은데 아니 왜 그걸 지금 말해 아니 서로 소통 안 하나? 서로 이야기 안 해? 이 생각 들게 만들어서 답답했음
그리고 강로빈이나 여주나 그냥 무작정 사부 하면서 달려가는 것들이나 9살 어린 애들 보는 것 같아서 이것도 좀 답답하고
너 커피젤리 다 먹으면 어쩌려고 대처는 했니? 이런 생각들 정도로 아무 생각 없는 거나
강로빈이 빨리 오라고 해도 사이비 신도들 다 모여있는데 갑자기 공격하면 어쩌려고 사태 파악 못 하고 있는 거나
굳이 왜? 이런 생각 들 정도로 단순하게 딱 지금 내 눈 앞에서 이루어지는 것만 생각하는 1차원적인 캐릭터들인 건지
이것도 자잘하게 더 많았는데 답답했음 메인은 재미있는데 자잘한 포인트들이 뭐랄까 팍 식게 만든다고 해야 하나
팍 식게 만드는 것과는 별개로
살짝 아쉬웠던 건 분더킨더(빌런 초능력자 모임들, 하원도 박사 제외) 캐릭터들을 더 잘 살릴 수 있었을 것 같은데 딱 생각한 만큼들만 보여줘서 아쉬웠음 더 재미있게or매력적이게 만들 수 있었을 것 같은데와
갑자기 종말 찾아오다면서 부인 딸 공무원들 등등 사람들 앞에서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도망가라고 하는 손경훈이나 그리고 그걸 한심하게 보여주는 연출... 손경훈이 답답한 것도 맞고 그렇다고 틀린 말을 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선역한테 이렇게 답답한 캐릭터(사람 하나 바보 만드는, 물론 그만큼 행실을 제대로 못 산 것도 맞기는 한데) 주는 거 너무 싫어해서 그런가 아쉬웠음
점프 스퀘어 장면도 좋았다 (사이비 신도 아저씨나 바선생 환각이나 남주의 주사기 장면 등) 진짜 개놀람
박은빈 연기 호불호 좀 갈리는 것 같은데 괜찮았고 차은우 연기도 나름 많이 늘어서 그런가 괜찮았음
손현주 김해숙부터 분더킨더 공무원들 사이비광신도 마을사람들 다 연기들이 괜찮아서 거슬리는 연기 하나 없어서 난 괜찮았음
시즌2를 염두해둔 것 같은데 시즌2를 한다면 볼 의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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