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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설’ 준우승을 거머쥔 가수 하루가 아이돌이 아닌 트롯 장르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하루는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N 트롯 서바이벌 ‘무명전설’ 준우승 비하인드와 TOP7으로 활동을 앞둔 근황을 이야기했다.
이날 하루는 “노래는 고등학교 2학년 말에서 3학년쯤 정식으로 시작했지만,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피아노 학원을 다닌 영향인지 항상 가수가 되고 싶었다”며 “아이돌이나 래퍼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고, 뮤지컬 입시도 했다. 다양한 장르를 좋아해서 그때그때 바뀌었다”고 말했다.
앞서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도 고백했듯 하루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두 차례 현 하이브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연습생으로 캐스팅된 적이 있다. 당시엔 어머니의 만류로 입사하진 않았다고 했다.
그렇게 가수의 꿈을 키우던 19살, 직장암 투병 중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다. 아들이 꿈을 이루도록 격려했던 어머니의 마지막 말씀을 품에 안고 하루는 생업과 병행해 뮤지컬 과를 준비하던 중 현 소속사 대표를 만나 트롯 아이돌 그룹 에닉스 멤버로 2024년 4월 데뷔했다.
당시를 두고 하루는 “제가 밤새 주점에서 열심히 일하던 때 트롯 가수를 제안받았다. 고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단 생각도 있었지만 누군가를 생각하며 부르는 곡이 많다는게 제 감성과 잘 맞아서 금새 푹 빠졌다”면서 “또 내 직업이 된다고 생각하니 더 몰두할 수 있었다. 지금은 오히려 늦게 접한 게 아쉬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후 솔로 데뷔,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출전 등으로 트롯 아이돌 그룹 활동은 6개월 남짓이었다. 하지만 ‘무명전설’ 팀전 라운드에서 리더를 맡았을 때 ‘하루온종일’ 팀을 승리로 이끄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하루는 “그때의 경험들이 되게 소중했던 것 같다. 방송엔 많이 담기지 않았지만 멤버들과 합숙을 두 차례하고, 제 집에도 초대해 같이 밥도 먹고, 잠도 자면서 서로 ‘으쌰으쌰’하는 시너지도 냈다”며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치열하게 연습했단걸 관객분들도 우리 눈빛만 보고도 알아주신 것 같다”고 떠올렸다.
기존 트롯 프로그램과 달리 K팝 아이돌 스타일 퍼포먼스나, 발라드 등 타 장르와의 접목이 유연했던 점도 ‘무명전설’의 차이점이었다. 하루는 ‘발라드 트롯’이란 자신의 강점을 더욱 선명히하고 싶단 뜻을 밝혔다.
하루는 “‘무명전설’은 젊은 친구들도 좋아할 만한 트롯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저도 덕분에 라운드마다 피아노를 치거나 여러 시도를 하고자 했다”며 “제 최종 목표도 제가 직접 만든 노래를 부르는 것이다. 춤도 춰보고, 악기 반주도 직접 해보면서 기존 트롯을 넘어선 무대를 해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 생략 (무명전설 생방 시청률 안내) -
일간스포츠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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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공무원 붐 다시 올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