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드라마/영화/배우
▲ 글로벌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SNS 팔로우 수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하루에 20만명씩 늘고 있다.= 정말 기쁘다. 그리고 무겁게 진지하게 생각한다. 다시 한번 우리가 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생각하고 있다. 또 다국적 팬들의 반응을 받고 있는데, 말레이시아 교사 분이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저희 내용에 공감하고 감동과 위로를 받았다고, 고맙다고 하시더라. 그러면서 시즌2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물론 공개 후 반응이 저희가 예상한 거 보다 좋았지만, 초반에 그 메시지를 받고 놀라웠다. 공개 전엔 신중히, 그리고 열심히 만들어서 '재밌게 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국경을 넘어서까지 공감들 얻을 거라곤 생각 못했다. 특히 교사라는 직업군을 가진 분들에게. 그게 놀랍고 감사했다.
▲ 존 시나도 '샤라웃'을 했다.
= 저는 어릴 때부터 WWF 팬이었다. 집에 브로마이드를 걸어놓기도 하고, 잡지도 구독해서 봤다. 비디오로도 빌려서 보고. 존 시나도 WWE 선수로도 그렇고 배우로도 활동하는 걸 보면서 엔터테이너일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깊은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제 사진을 올려주셔서 고민을 많이 했다. 나도 그분의 사진을 올려야 하나.(웃음) 그래서 고민하다가 댓글만 남긴 거다. 존 시나 데뷔 때부터 제 친동생이 저보다 더 광팬이라 봤는데, 닮았다고 생각했다. 제가 동의되는 분들이 있다. 쫌 많다. 옹성우, 션 형님, 존 시나, 조셉 고든레빗 얘기도 듣고. 특히 션 형님은 실제로 뵀을 때 저도 너무 놀랐다. 닮아서.
▲ 그래서 감독님께 직접 단톡방에 올린 거냐.
= 어제 인터뷰를 한 기사를 봤는데, 존 시나가 올린 걸 올린 사람은 표지훈(피오)였다. 저도 물론 그전에 봤지만.(웃음) 전 봤다고 동의했다.
▲ '멋진 신세계'로 대세가 된 허남준도 김무열이 롤모델이라고 하더라.
= 남준이와는 '스위트홈'을 하면서 붙어다녔고, 학교(성균관대)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우리 둘 다 너무 축하한다'고 했더니, '저에게도 이런 날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라. 우리 마음껏 즐거워하고 감사하자 했다. 잘 돼 너무 좋다.
▲ 지금은 호평이 많지만, 원작 논란 때문에 초반에 난항이 있었다.
= 어려운 얘길 어렵지 않게 풀어냈고,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전작인 '소년심판'을 같이 하면서 저도 관심이 있었고, 조금 떨어진 시선으로 바라봤던 소년 범죄 현실에 대해 더 제가 가까이 깊게 들여다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런 현실도 마주하게 되고. 특히 '소년심판' 때, 작품이 시작하기 전에, 바람은 있었지만 연이 닿지 못해 못한 게 소년재판을 직접 참관해서 보기도 하고, 소년부 판사님과 만남도 갖고, 저도 배우로서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과 공부가 됐다. 소년 범죄 자체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더욱 신중하고 예민하게, 각 캐릭터들로 세밀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고 가려는 것들을 보며 인상 깊어서 꼭 다시 한번 하고 싶었다. 감독님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고, 실제로 작업을 하며 10가지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같은 기조로 민감하고 예민하게, 그리고 더 깊고 넓게 다루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가끔 지치고 의심이 생길 때도 있었지만, 감독님의 변하지 않는 열정을 보며 등 뒤에서 재밌게 따라갔다. '소년심판' 같이 했던 제작진 그대로였다. 제작사, 플랫폼 그래서 믿음이 공고했다.
▲ 김남길과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부담은 없었나.
= 형님 얘기가 나오는 게 실례가 되는 거 같아 조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 저는 김남길 형님을 사석에서 인사를 드린 게 전부이지만, 그때 제가 짧지만 느낀 건 응원과 격려, 존중이었다. 또한 '무뢰한'에서 준 연기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셨다. 제가 팬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이 나오는 게 죄송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캐스팅 과정에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제가 한 작품 중 캐스팅 1순위가 아닌 적이 정말 많다. 그렇게 놓고 봤을 때 이 작품도 그런 과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마음먹고 시작했다. 오히려 그 외에 이 작품에 관해 우려와 걱정 어린 말씀들에 대해 시작점부터 감독님, 제작진 다 같이 항상 상기하고, 고민하고, 작업을 하면서도 '길을 잃지 않았나', '줄을 잃지 않았나' 복기를 했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제작진의 얘기를 들어보면 편집을 할 때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 원작의 표현과 관련한 논란 외에도 폭력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에 대한 호불호도 있었다.
= 시작 전부터 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정제된 시선을 갖고 조심히 다루려 했다. 체벌 역시 도구적인 장치 적으로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체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체벌 이후의 것에 대해 생각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래서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에게 더 감사하다. 저희가 흔히 생각하는 반성, 회개, 뉘우침 이런 것들을 다 표현해야 했다. 그걸 각각의 주인공들이 다 표현해줬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 여고생의 경우 이후에 왜 그 친구가 그렇게 됐는지, 그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여지를 남겼다 생각한다. 이런 방식들로 에피소드를 풀어내려 생각한다. 그래서 체벌 이후의 아이들의 모습, 변화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
▲ 10개 에피소드 중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게 있었나.
= 제가 연기한 나화진의 서사에 있어서 심정적으로 몰입이 됐다. 그래서 조규철과 이야기에 더 마음이 갔다. 훈육이라는 게, 제가 애를 키워보니 모르는 걸 가르쳐 주는 건데 감정적인 부분이 개입하게 되면 그게 훈육이 아니게 되더라. 나화진은 약혼녀를 잃고, 그 계기로 교권국에 참여하게 되는데,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내내 사적 복수에 대해 의심을 받게 된다. 자신의 약혼녀를 죽인 아이를 마지막에는 결국 용서하고, 가르침으로써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나화진의 서사가 완성된다 싶었다. 제가 꼭 하고 싶었던 얘기 역시 '괜찮아, 다시 해보자'였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그 이후의 것이라 생각한다.
= 남준이와는 '스위트홈'을 하면서 붙어다녔고, 학교(성균관대) 선후배 사이기도 하다. '우리 둘 다 너무 축하한다'고 했더니, '저에게도 이런 날이'라고 메시지를 보냈더라. 우리 마음껏 즐거워하고 감사하자 했다. 잘 돼 너무 좋다.
▲ 지금은 호평이 많지만, 원작 논란 때문에 초반에 난항이 있었다.
= 어려운 얘길 어렵지 않게 풀어냈고, 감독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전작인 '소년심판'을 같이 하면서 저도 관심이 있었고, 조금 떨어진 시선으로 바라봤던 소년 범죄 현실에 대해 더 제가 가까이 깊게 들여다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런 현실도 마주하게 되고. 특히 '소년심판' 때, 작품이 시작하기 전에, 바람은 있었지만 연이 닿지 못해 못한 게 소년재판을 직접 참관해서 보기도 하고, 소년부 판사님과 만남도 갖고, 저도 배우로서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과 공부가 됐다. 소년 범죄 자체를 다루는 데 있어서도 더욱 신중하고 예민하게, 각 캐릭터들로 세밀한 감정선까지 놓치지 않고 가려는 것들을 보며 인상 깊어서 꼭 다시 한번 하고 싶었다. 감독님과 함께라면 해낼 수 있겠다는 믿음이 있었고, 실제로 작업을 하며 10가지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같은 기조로 민감하고 예민하게, 그리고 더 깊고 넓게 다루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가끔 지치고 의심이 생길 때도 있었지만, 감독님의 변하지 않는 열정을 보며 등 뒤에서 재밌게 따라갔다. '소년심판' 같이 했던 제작진 그대로였다. 제작사, 플랫폼 그래서 믿음이 공고했다.
▲ 김남길과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인데, 부담은 없었나.
= 형님 얘기가 나오는 게 실례가 되는 거 같아 조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 든다. 저는 김남길 형님을 사석에서 인사를 드린 게 전부이지만, 그때 제가 짧지만 느낀 건 응원과 격려, 존중이었다. 또한 '무뢰한'에서 준 연기가 저에게 많은 영감을 주셨다. 제가 팬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말이 나오는 게 죄송하고 불편하다. 하지만 캐스팅 과정에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 제가 한 작품 중 캐스팅 1순위가 아닌 적이 정말 많다. 그렇게 놓고 봤을 때 이 작품도 그런 과정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마음먹고 시작했다. 오히려 그 외에 이 작품에 관해 우려와 걱정 어린 말씀들에 대해 시작점부터 감독님, 제작진 다 같이 항상 상기하고, 고민하고, 작업을 하면서도 '길을 잃지 않았나', '줄을 잃지 않았나' 복기를 했고, 촬영이 끝난 후에도 제작진의 얘기를 들어보면 편집을 할 때에도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
▲ 원작의 표현과 관련한 논란 외에도 폭력적으로 해결책을 찾는 것에 대한 호불호도 있었다.
= 시작 전부터 그 부분에 대한 우려는 알고 있었다. 그래서 최대한 정제된 시선을 갖고 조심히 다루려 했다. 체벌 역시 도구적인 장치 적으로만 생각해주시길 바란다. 체벌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체벌 이후의 것에 대해 생각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었다. 그래서 각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에게 더 감사하다. 저희가 흔히 생각하는 반성, 회개, 뉘우침 이런 것들을 다 표현해야 했다. 그걸 각각의 주인공들이 다 표현해줬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 여고생의 경우 이후에 왜 그 친구가 그렇게 됐는지, 그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여지를 남겼다 생각한다. 이런 방식들로 에피소드를 풀어내려 생각한다. 그래서 체벌 이후의 아이들의 모습, 변화를 지켜봐 주길 바란다.
▲ 10개 에피소드 중 가장 마음에 남았던 게 있었나.
= 제가 연기한 나화진의 서사에 있어서 심정적으로 몰입이 됐다. 그래서 조규철과 이야기에 더 마음이 갔다. 훈육이라는 게, 제가 애를 키워보니 모르는 걸 가르쳐 주는 건데 감정적인 부분이 개입하게 되면 그게 훈육이 아니게 되더라. 나화진은 약혼녀를 잃고, 그 계기로 교권국에 참여하게 되는데,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내내 사적 복수에 대해 의심을 받게 된다. 자신의 약혼녀를 죽인 아이를 마지막에는 결국 용서하고, 가르침으로써 제가 표현하고자 하는 나화진의 서사가 완성된다 싶었다. 제가 꼭 하고 싶었던 얘기 역시 '괜찮아, 다시 해보자'였다. 그게 제가 생각하는 그 이후의 것이라 생각한다.
▲ 가장 기억에 남는 빌런은 누구일까.
= 우진 엄마였다. 박지연 씨를 처음 본 건 '소년심판' 때였다. 정말 조용조용 말하고, 그때 캐릭터가 임신한 설정이라 조심해야 했다. 그게 평소 성격이었다. 낯도 가리고, 나서는 걸 힘들어하고. 그런데 전혀 다른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해서 저도 기대했다. 조용하고 진지하고 차분한 모습에서 다른 모습이 나올 때 어떨까 싶었다. 그런데 처음 같이 촬영하는데 너무 무서운 거다. 처음 느꼈다. 그분에게 그런 느낌을. 그래서 '너무 끔찍하다. 너무 무섭다'고 극찬을 했다.
▲ 아이를 키워보니 '참교육'에 대해 더 생각이 깊었을 거 같은데, 부모로서 더 와닿는 부분도 있었을 거 같다.
= '참교육'을 다루면서 여러 입장에 대해 생각하는 거 같다. 저는 이제 아이 교육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초보 학부형이다.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제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이와 함께하고 있기도 하고. '참교육'이 여러 시선으로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이후 지연 씨와 '우리 아이 아빠가 많이 화났다'는 밈도 얘기했는데, 실제로 지연 씨 인스타그램에 가서 댓글로 그렇게 화내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
▲ 아내인 윤승아의 반응은 어떻던가.
= 재밌다. 잘될 거 같다고 했다. 그런데 제 아내는 저에게 평가가 냉정한 편이다. 저도 그걸 바라고. 그런데 이번엔 칭찬을 했다. 처음이었다.
▲ 신인 배우들과도 호흡을 많이 했는데, 어떻던가.
= 이번 작품들을 함께한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얘길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친구들도 있었고, 다양했다. 그리고 보면서 제 과거의 모습이 투영된 친구들도 많았고. 열심히 하고, 열정이 넘치고. 서툰 면도 있지만 그게 연기 그대로 묻어났을 때 매력적인 모습들이 있어서 함께하며 즐거웠다. 그래서 '최대한 하고 싶은 거 다하라'고 했다. 제가 후배들에게 말을 잘 안 놓는데, 이번에는 친하게 다가가려 말도 놓고 친하게 된 친구도 많았다. 배우들이 충분히 준비해 오고, 와서 변화되는 것들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자기 걸 더 보여줄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스태프도 모든 걸 다 세팅해놓고, 모두가 조용히 기다려주셨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서 만들어줬다.
▲ 이 작품을 하면서 새로운 청사진도 그리게 된 거 같다.
= 시즌2가 간다면 존 시나가 특별 출연 해주셨으면 좋겠다.
▲ 그동안 많은 작품을 했는데 왜 사람들이 '인생 캐릭터'라고 말할까.
= 안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봤다. 걱정, 우려, 조심으로 시작한 작업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 온 마음으로 사랑해 촬영에 임했다. 그리고 결정적 요인 중 하나는 상대 배우들이 정말 잘해줬기 때문이다. 꿈과 희망 열정을 갖고 현장에 와줬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가끔 작품을 할 때 '내 열정이 과한가', '내 진심만 얘기하나'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런 게 없었다.
▲ 대외적인 김무열의 이미지는 진지하고, 겸손한데, 감독님은 정말 웃기다고 하더라.
= 겸손하게 하려 한다. 이 작품이 사랑을 받으니 더 납작하게 겸손하려 한다. 그런데 현장은 항상 기분이 좋은 상태다. 그래서 까불고 가벼운 모습도 보여드린다. 특히 홍종찬 감독님은 제 농담과 장난에 웃음을 많이 주신다. 작품을 하면서 했던 애드리브도 많이 재밌어하셨다. 그래서 '이거 괜찮냐'고 할 정도로, 웃음 코드가 잘 맞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더 가볍다.(웃음)
▲ 지금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모습인데, 더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인걸까.
= '참교육'을 통해 다루는 교육 현장의 이야기가 각자 입장이 명확하면서 첨예한 대립을 다룬다. 감히 다루기 어려운 이슈였다. 그래서 더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게 되는 거 같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하면서 애를 써서 준비한, 자랑하고 싶은 게 있나. 액션이나 카체이싱 같은 장면은 많이 준비한 거 같은데.
= 액션은 제가 어려운 게 별로 없다. 나화진 캐릭터 설정 자체가 엄청 세고 싸움을 잘하는 거라 피하고 때리고 꺾고 이런 것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게 꺾이는 사람, 맞는 사람이 리액션을 잘해줘야 잘해 보인다. 어설프게 때려도 맞고 날라가주면 세 보이니까. 그래서 전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전 혼자 가는 동선이라 헤집고 다니면 된다. 그런데 그들은 저를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걸 그 친구들이 많이 연습을 해줘서 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자동차 액션도 제가 운전을 하긴 했지만 드리프트 장면은 대역 분이 해주셨다. 막 어렵고 힘들지 않았다.
▲ 많은 칭찬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우려와 불호의 반응도 있다.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 저는 단순 체벌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후를 다루려 했다. 체벌은 저희가 반성, 뉘우침 이걸 위한 장치라고 봐 주셨으면 좋겠고, 어떤 작품이든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또 저희는 신중하게 작업했지만 저 김무열이라는 배우는 부족함도 인지하고 있다. 늘 반성하고, 생각을 또 하고, 반응과 리뷰를 들어보고, 그렇게 작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저희가 내놓는 작품의 완성은 시청자 한 분 한 분이 하는 거라고 본다.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걸 통해 제가 얻는 것들이 있더라. 부족한 부분은 달게 받고 싶다. 비난조차도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 '참교육'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 공부를 생각하진 않나 싶다. 특별 출연할 존 시나와 대화하기 위해서라도.
= 영어 공부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는데, 해야겠다.(웃음)
▲ 김무열에게 나화진은 어떤 캐릭터로 남을까.
= 곰곰이 생각해보니,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저 나름 살아 오면서, 배우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좌절, 기쁨과 슬픔도 겪었다. 나화진의 대사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는 게 규철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하지만 인간 김무열에게도 하는 말 같더라. 그 부분이 저에게 기억이 남을 거 같다. 제가 부모가 돼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어느 때보다 감정적으로 다가왔다.
▲ 김무열에게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어른일까.
= 책임감인 거 같다. 뭔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명제 같은 대답이 아니더라도 제가 한 말,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게 어른이 아닌가 싶다.
= 우진 엄마였다. 박지연 씨를 처음 본 건 '소년심판' 때였다. 정말 조용조용 말하고, 그때 캐릭터가 임신한 설정이라 조심해야 했다. 그게 평소 성격이었다. 낯도 가리고, 나서는 걸 힘들어하고. 그런데 전혀 다른 역할로 캐스팅됐다고 해서 저도 기대했다. 조용하고 진지하고 차분한 모습에서 다른 모습이 나올 때 어떨까 싶었다. 그런데 처음 같이 촬영하는데 너무 무서운 거다. 처음 느꼈다. 그분에게 그런 느낌을. 그래서 '너무 끔찍하다. 너무 무섭다'고 극찬을 했다.
▲ 아이를 키워보니 '참교육'에 대해 더 생각이 깊었을 거 같은데, 부모로서 더 와닿는 부분도 있었을 거 같다.
= '참교육'을 다루면서 여러 입장에 대해 생각하는 거 같다. 저는 이제 아이 교육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초보 학부형이다. 아직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생각할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제가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아이와 함께하고 있기도 하고. '참교육'이 여러 시선으로 문제를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이후 지연 씨와 '우리 아이 아빠가 많이 화났다'는 밈도 얘기했는데, 실제로 지연 씨 인스타그램에 가서 댓글로 그렇게 화내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
▲ 아내인 윤승아의 반응은 어떻던가.
= 재밌다. 잘될 거 같다고 했다. 그런데 제 아내는 저에게 평가가 냉정한 편이다. 저도 그걸 바라고. 그런데 이번엔 칭찬을 했다. 처음이었다.
▲ 신인 배우들과도 호흡을 많이 했는데, 어떻던가.
= 이번 작품들을 함께한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얘길 하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친구들도 있었고, 다양했다. 그리고 보면서 제 과거의 모습이 투영된 친구들도 많았고. 열심히 하고, 열정이 넘치고. 서툰 면도 있지만 그게 연기 그대로 묻어났을 때 매력적인 모습들이 있어서 함께하며 즐거웠다. 그래서 '최대한 하고 싶은 거 다하라'고 했다. 제가 후배들에게 말을 잘 안 놓는데, 이번에는 친하게 다가가려 말도 놓고 친하게 된 친구도 많았다. 배우들이 충분히 준비해 오고, 와서 변화되는 것들을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자기 걸 더 보여줄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스태프도 모든 걸 다 세팅해놓고, 모두가 조용히 기다려주셨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서 만들어줬다.
▲ 이 작품을 하면서 새로운 청사진도 그리게 된 거 같다.
= 시즌2가 간다면 존 시나가 특별 출연 해주셨으면 좋겠다.
▲ 그동안 많은 작품을 했는데 왜 사람들이 '인생 캐릭터'라고 말할까.
= 안 그래도 그 부분에 대해 생각해봤다. 걱정, 우려, 조심으로 시작한 작업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꿔 온 마음으로 사랑해 촬영에 임했다. 그리고 결정적 요인 중 하나는 상대 배우들이 정말 잘해줬기 때문이다. 꿈과 희망 열정을 갖고 현장에 와줬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가끔 작품을 할 때 '내 열정이 과한가', '내 진심만 얘기하나'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런 게 없었다.
▲ 대외적인 김무열의 이미지는 진지하고, 겸손한데, 감독님은 정말 웃기다고 하더라.
= 겸손하게 하려 한다. 이 작품이 사랑을 받으니 더 납작하게 겸손하려 한다. 그런데 현장은 항상 기분이 좋은 상태다. 그래서 까불고 가벼운 모습도 보여드린다. 특히 홍종찬 감독님은 제 농담과 장난에 웃음을 많이 주신다. 작품을 하면서 했던 애드리브도 많이 재밌어하셨다. 그래서 '이거 괜찮냐'고 할 정도로, 웃음 코드가 잘 맞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더 가볍다.(웃음)
▲ 지금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 모습인데, 더 조심해야겠다는 마음인걸까.
= '참교육'을 통해 다루는 교육 현장의 이야기가 각자 입장이 명확하면서 첨예한 대립을 다룬다. 감히 다루기 어려운 이슈였다. 그래서 더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게 되는 거 같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하면서 애를 써서 준비한, 자랑하고 싶은 게 있나. 액션이나 카체이싱 같은 장면은 많이 준비한 거 같은데.
= 액션은 제가 어려운 게 별로 없다. 나화진 캐릭터 설정 자체가 엄청 세고 싸움을 잘하는 거라 피하고 때리고 꺾고 이런 것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게 꺾이는 사람, 맞는 사람이 리액션을 잘해줘야 잘해 보인다. 어설프게 때려도 맞고 날라가주면 세 보이니까. 그래서 전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전 혼자 가는 동선이라 헤집고 다니면 된다. 그런데 그들은 저를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 그걸 그 친구들이 많이 연습을 해줘서 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자동차 액션도 제가 운전을 하긴 했지만 드리프트 장면은 대역 분이 해주셨다. 막 어렵고 힘들지 않았다.
▲ 많은 칭찬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우려와 불호의 반응도 있다.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 저는 단순 체벌에서 그치지 않고, 그 이후를 다루려 했다. 체벌은 저희가 반성, 뉘우침 이걸 위한 장치라고 봐 주셨으면 좋겠고, 어떤 작품이든 호불호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또 저희는 신중하게 작업했지만 저 김무열이라는 배우는 부족함도 인지하고 있다. 늘 반성하고, 생각을 또 하고, 반응과 리뷰를 들어보고, 그렇게 작품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저희가 내놓는 작품의 완성은 시청자 한 분 한 분이 하는 거라고 본다. 각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걸 통해 제가 얻는 것들이 있더라. 부족한 부분은 달게 받고 싶다. 비난조차도 그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 '참교육'이 글로벌 인기를 얻으면서 해외 진출을 위해 영어 공부를 생각하진 않나 싶다. 특별 출연할 존 시나와 대화하기 위해서라도.
= 영어 공부 필요성은 느끼고 있었는데, 해야겠다.(웃음)
▲ 김무열에게 나화진은 어떤 캐릭터로 남을까.
= 곰곰이 생각해보니, 모든 분들이 그렇겠지만 저도 저 나름 살아 오면서, 배우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좌절, 기쁨과 슬픔도 겪었다. 나화진의 대사 '괜찮아, 다시 해보자'라는 게 규철 뿐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도 하지만 인간 김무열에게도 하는 말 같더라. 그 부분이 저에게 기억이 남을 거 같다. 제가 부모가 돼 그런지 모르겠는데, 그 어느 때보다 감정적으로 다가왔다.
▲ 김무열에게 생각하는 좋은 어른은 어떤 어른일까.
= 책임감인 거 같다. 뭔가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명제 같은 대답이 아니더라도 제가 한 말,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게 어른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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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이랑 윤승아 팔뚝 차이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