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유 위협 심각성 엄중 인식, 신속 수사"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경찰이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취재기자를 폭행한 피의자에게 출석을 요구했다.
서울송파경찰서는 16일 “지난 5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에서 발생한 취재기자 상대 폭행 등 불법행위 피의자 중 1명을 특정해 출석요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잠실 개표소에서 개표 상황을 취재하던 기자가 봉쇄된 출입구 대신 창문으로 나오다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재투표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막히고 이후 폭행을 당했다.
송파서 관계자는 “경찰은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는 본 사건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정보 서울경찰정장은 전날 “언론인 폭행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단 감금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며 적극 가담자 3명을 특정해 추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박 청장은 “한국 경찰이 사람을 특정해서 체포하는 건 최고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며 “모욕에 참여한 사람들도 조만간 검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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