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좀 차리게 해주라
26살(한국나이) 여자고 4년제 인서울 대학 중경외시 라인 나왔어
우리집은 화목하지 못한 편이고 가족이랑 가족여행같은 추억 하나 없고.. 대학 입학하자마자 등록금 벌고 생활비 벌고 가족들한테 돈 벌어다준 기억밖에 없어. 나한테 대학생활은 그냥 알바야.
대학 생활 시작하자마자 코로나 터져서 2년 반동안은 그냥 주 6일씩 일을 했고 코로나 이후로는 주3일+ 학교병행.
무튼 질릴 정도로 알바랑 과외를 뛰었고 일하는 나 자신한테 어느순간 현타가 좀 심하게 왔던 것 같아.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고 과 전공도 그닥 잘 맞는게 아녔어서 학교 공부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어.
부모님은 공무원을 원하셨는데 내가 머리쓰는걸 사실 별로 안좋아해 ㅋㅋ
내가 뭘 잘하는지 뭘 하고싶은지도 모르겠고 분야를 정해야 자소서를 쓰든 할텐데 그런게 하나도 없어 ㅎ 전공 살릴 생각은 없고 더군다나 전공 학점은 박살났고 ㅜㅜ
알바랑 과외로 n백만원씩 만져보다보니 취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냥 현 상태로 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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