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소식] 속보) 개혁신당 "잠실7동 투표소 '1900매 상자' 급하게 녹여 폐기…고의 인멸 증거 | 인스티즈](https://cdn.instiz.net/data/cached_img/upload/2026/06/23/13/cf5a37226b07afabd00edd0dd2e96f81.png)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 주요 증거물로 꼽히는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이른바 ‘1900매 상자’가 법원의 보전 명령이 내려지기 전, 폐기업체에 급하게 맡겨져 수백도의 용액에 녹여버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정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주장에 따르면 지난 8일 해당 투표용지 상자에 대해 법원에 증거보전을 신청했지만, 선관위가 다음 날인 9일 이 상자를 경기도 구리시의 한 제지업체로 넘겨 섭씨 수백 도의 물에 용해시켜 폐기한 정황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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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이같은 행위는) 법원의 보전 명령이 떨어지기도 전 증거를 영구 인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선관위 내부 단체대화방 기록에 따르면 당일 오후 5시까지도 다른 투표소들의 물품 반납이 계속되고 있었고, 모든 물품을 취합한 뒤 일괄 폐기하는 게 상식이라는 것이다.
그런데도 선관위는 오직 이 상자가 포함된 오전 수거 물량만 급하게 정오에 폐기장으로 직행시켰다는 것이 김 최고위원의 지적이다.
김 최고위원은 “선관위가 법원으로부터 현장 증거를 보전하라는 취지의 전화 연락을 받고도 폐기업체에 폐기 중단 조처를 하지 않았다”며, 고의적 증거 인멸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강제수사를 촉구했다.
개혁신당에 따르면 선관위는 무려 7.4t에 달하는 선거 인쇄물을 급히 폐기하면서 ‘폐기물 인계서’조차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이 선관위에 폐기물 인계서와 ‘올바로 폐기물적법처리시스템’의 전자 정보를 제출하라고 명령했으나, 선관위는 모두 ‘부존재한다’고 회신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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