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슈퍼엘니뇨는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농산물 가격 상승세를 부채질할 가능성도 높다.
당국은 농민에게 콩류, 유채, 기장 등 재배 기간이 짧고 물이 적게 필요한 작물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달 13일에는 사탕수수 수확량 감소에 대비해 9월 말까지 설탕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코번은 핵심 원자재 전반에 10~50% 가격 충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엘니뇨에 취약한 쌀, 팜유, 사탕수수, 커피 등은 가격이 50~100% 또는 그 이상 오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도, 베트남, 태국 등이 자국민 보호를 위해 수출 금지에 나서면 관련 작물값이 세계적으로 급등한다.
호르무즈해협의 불확실성도 물가 충격을 더한다. 호르무즈해협이 통제되는 동안 비료로 사용되는 중동산 요소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최근 가격이 50%가량 떨어졌지만 올해 농산물 생산에는 적지 않은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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