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상사는 없었지만 분노한 팬들의 외침이 '월드컵 대참사' 본진을 맞이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과 일부 선수단이 30일 오전 3시 15분 80여 팬들의 야유 속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현장에는 무기력한 '조기 퇴장'에 분노한 '붉은 악마' 30여명과 일반인 50여명을 포함한 80여명이 새벽 이른 시간부터 입국 게이트에 모여 "홍명보 나가!" "꺼지세요!"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공식 서포터스 '붉은 악마'는 홍명보 감독 도착 직전 공항에 모여든 팬들에게 "이물질 투척은 하지 말고 구호만 외쳐달라"고 주문해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졸전 후 귀국 당시 사탕 투척과 같은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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