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등)로 구속기소됐다. 이후 그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고, 서울구치소에서 복역하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여주의 소망교도소로 이감돼 수감 생활을 이어왔다.
김호중은 최근 법무부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해 연말 특별 가석방 심사에서 대상자로 검토됐지만 최종 선정되지는 못했다. 이후 재심사를 거쳐 이번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출소는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김호중의 가석방 출소가 확정되면서 향후 활동 재개 시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김호중이 지난 4월 공식 팬카페에 남긴 편지 내용이 화제가 됐다. 그는 편지를 통해 “죄의 시간이 2년이 되어간다.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할 것”이라면서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무대 복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복귀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양쪽 발목 상태가 좋지 않아 수술과 재활이 우선이라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김호중 소속사 관계자는 최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활동 계획 수립이 어렵다. 사건 전부터 양쪽 발목 상태가 모두 좋지 않았던 만큼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호중은 출소 이후 한동안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면서 “수술 이후에도 재활 기간이 필요한 만큼 활동 재개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호중의 발목 상태는 2024년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다뤄진 바 있다. 당시 김호중은 병원을 찾아 “초등학교 때 운동하다 심하게 접질렸다”며 “이후에도 다친 적이 많았는데 제때 치료를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무대에서 구두를 신고 오래 공연하고 나면 얼음을 갖다 대도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고도 했다. 이에 의료진은 30대의 발목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라면서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는 소견을 내놓았다.
- 생략 (김호중 관련 소개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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