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제일고 야구부장 A씨, 배재고 사과문과 상반된 내용 증언...배재고, 사과문 다시 발표
지난 29일, 직접 경기장에서 지켜본 광주제일고 야구부장이 "(배재고 코치 등은) 우리가 항의하고 나선 뒤에야 (혐오 표현) 제지에 나선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처음 밝혔다. 배재고는 지난 29일 내놓은 사과문에서 자신들이 "해당 선수들을 즉시 제지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한 반박이 피해 당사자 쪽으로부터 처음 나온 것이다.
'배재고 코치 등이 혐오 응원가를 부른 해당 학생 선수들을 즉시 제지했느냐?'라는 물음에 "영상에 나왔던 것처럼 저희(광주제일고 코치 등)가 항의하고 나서 그다음에 심판의 제지가 들어갔고, 그다음에 (배재고 쪽에서 제지)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재고 학생 선수들이 8회 초에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이렇게 노래했고, 그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라면서 "우리 학교 코치가 그 노래가 나오고 항의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광주제일고 야구부장 "'스타벅스 가야지' 발언 전에서 욕설 있었다"
'광주제일고 코치가 항의하면서 '우리도 많이 참았다'라고 한 이유'에 대해 A씨는 "8회 초 전에도 (배재고 학생 선수들이) 불필요한 말들을 했다"라면서 "욕설이나 이런 것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배재고는
지난 29일 오후에 낸 사과문에서 "해당 학생 선수를 즉시 제지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해명은 광주제일고 야구부장의 설명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이 사과문에서 배재고는 "일부 학생 선수의 부적절한 응원 구호"라고도 밝혔지만, 광주제일고 야구부장은 "일부 학생들만 그렇게 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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