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목을 앞두고 커피 전문점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이른 무더위에 치러진 이른바 '초여름 1차전'에서 투썸플레이스와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가 승기를 잡고 미소 지은 것으로 나타났다. '탱크데이' 논란과 맞물려 스타벅스 판매가 줄어든 사이 커피 전문점 간 희비가 엇갈렸다.
2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가 국내 커피 전문점 8개 사의 초여름 신용·체크카드 결제 추정액을 집계한 결과 투썸플레이스와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초여름은 일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처음 30도를 넘어선 지난 5월 14일부터 최근 수치인 지난달 28일까지 1달여간으로 계산했다. 대상 업체는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컴포즈커피, 이디야커피, 빽다방, 매머드커피, 할리스 등 8개사다.
특히 해당기간 중 가장 소비자가 결제를 많이 한 커피 전문점 순위 1위가 지난해 스타벅스에서 올해 투썸플레이스로 바뀌었다. 스타벅스는 같은 기간 결제 추정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업체로 감소 폭은 32.4%로 집계됐다. 지난해 집계 기간 중 투썸플레이스의 결제 추정액은 스타벅스의 약 60% 수준이었으나 올해 초여름 시기에 순위가 뒤바뀌었다.
스타벅스가 무더위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5월 18일 이른바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으로 초여름 판매 확장이 사실상 불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타벅스는 매해 이 기간에 여름철 e-프리퀀시 굿즈 증정 이벤트를 통해 마케팅을 해왔다. 올해는 논란으로 이벤트를 하지 않으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스타벅스는 당초 5월 말 여름 신메뉴를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한 달 정도 늦춘 지난달 23일 여름 신규 음료와 푸드, 굿즈 등 판매를 시작했다.
다만 멤버십 가입률이 높은 스타벅스의 포인트 결제 등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아 실제 결제 감소폭은 이보다는 적을 가능성이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84397?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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