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일 쉰다며."
"그렇긴한데.. 진짜 자고 가도 돼?"
"왜, 싫어? 그럼 너네 집으로 가."
"에헤이. 나는 오늘 여기서 잘거야.
과제 너무 힘들다. 너 아니였음 나는 오늘도 밤샜을거야. 고맙다친구."
"뭘 이정도 가지고. 여기서 자면 돼."
"알았어. 잘자게나 친구."
ᆞ
ᆢ
쿵-.
"무슨소리야..
ᆢ
여긴가?"
철컥-
낯선 여자가 온몸에 상처가 난 채, 의자에 묶여 입이 봉인된 채 있었다.
찬열이 들은 소리는 여자가 발버둥치다가 의자가 옆으로 쓰러지면서 난 소리.
"찬열아, 여기서 뭐해?
하.. 너 내가 소리내지 말고 가만히 있으랬지.
예뻐서 며칠 살려주려고 했는데, 그냥 지금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