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오키나와-성도 여행 녹화가 끝나고... 타쿠야와 장위안은 서로 내색은 안했지만 조금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속으로 뿌듯뿌듯. 다음주 촬영날, 촬영전 대기시간에 갑자기 장위안이 타쿠야를 부름. 그것도 엄청 비장한 표정으로. 타쿠야는 또 저 형이 역사 얘기를 할까싶어 살짝 가기 싫었지만 하는수없이 감. "왜요" 하니까 장위안이 폰을 자꾸 보면서 "그... 저버주 녹하에서 우리 마했던 성도 여행 말인데, 언제가 조으까 시퍼서..." ?????????예???????? 내가 지금 뭘 잘못들었나?????? 귀를 너무 오랫동안 안 팠나?????? 타쿠야는 정말 레알로 잘못 들은줄알고 "네?!" 이럼. 장위안은 아무렇지않은 표정으로 다시 말해줌. "너 활똥 끄나는대로 가까 하는데 괘찬치?" 타쿠야는 어안이 벙벙해서 장위안 폰 뺏어서 보는데, 헐... 이 형 진짜 나랑 성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던거였음. "형 진짜 나랑 성도 여행 갈 생각이었어요??" 타쿠야 놀래서 물어보니까 장위안은 겁나 단호한 대륙남st 로 "다연하지. 내가 관강 시켜줄게." 함. 아무리봐도 장위안은 정말 성도 여행을 갈 작정으로 보임. 덕분에 타쿠야는 그 날 녹화내내 혼을 빼게 되고... 아니, 나한테 그렇게 단호하고 칼같던 사람이 이렇게 변할 수가 있나... 보통 이런 여행은 연인끼리 가지않나... 저 형이 나한테 왜저러나... 어쩌면 내 사상을 바꿔놓을지도... 별의별 생각을 다함. 그리고 얼마뒤 둘은 정말 진지하게 여행계획을 세우게 되고(물론 적극적인 장위안의 주도아래) 어느덧 시간은 흘러흘러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날이됨ㅋㅋㅋㅋㅋㅋ 타쿠야는 그동안 위안형과 많이 친해진 것도 있고, 형의 의외로 허당인 면모나 10가지 덕이 팡팡 터지는 면을 많이 보게되서 (8살 연상인것도 잊고) 위안형이 그저 귀여움. 그리고 잘 츤츤대서 그렇지 속이 엄청 따뜻하고 말랑한 남자라는 것도 알게됨. 그렇게 둘은 비행기에 딱 탔는데 장위안이 갑자기 폰을 들이미는거임. 타쿠야는 아이돌답게 비행=자는 시간 이란 나름의 법칙대로 잘 준비중이었는데 갑자기 남의 폰을 들이미니 당황. 나더러 뭘 어쩌라고.. 이런 표정으로 위안을 쳐다보니 장위안이 "그.. 사진.." 막 이러는데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비행기 탄 기념으로 셀카 찍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타쿠야가 "아아~ㅋㅋㅋ" 이러면서 친히 잠금해제-카메라-셀카(장위안 폰임) 눌러주고 같이 사진도 찍음ㅋㅋㅋㅋㅋ 그렇게 호모발랄한 성도여행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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