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상은 귀족 집안의 하나밖에 없는 딸이야. 호화로운 크루즈 여행을 위해 타이타닉 호를 타고 있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즐기던 중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한 남자와 눈을 마주치게 되는데 훈훈한 외모에 점잖아 보이는 그는 작은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보고 있었지. 그렇게 그와 정상은 첫만남을 갖게 되지. 그날 밤, 배에서는 무도회가 열리고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춤을 추며 즐기고 정상 역시 마찬가지겠지. 그 때 누군가가 정상에게 춤을 같이 추자고 요청하는데 알고보니 아까 보았던 그 남자였던 거야. 안면이 있었고 내심 그가 싫지 않았던 정상은 그와 함께 춤을 추게되지. 음악 한 곡이 끝날 때까지 수줍은 마음을 함께 추면서 자신은 중국에서 온 장위안이라고 소개하며 서로 통성명을 해. 파티가 끝날 때쯤 그는 정상 앞에 허리를 굽히면서, "당신과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습니다. 내일 만나지 않을래요?" 라며 만남요청을 해. 다음 날 그와의 약속대로 정상은 하루종일 배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 그러다가 바닷바람과 함께 붉은 석양이 보이는 배의 갑판 위에서 정상과 그는 영화와도 같은 낭만적인 시간을 갖게 되겠지. 그리고는 그녀의 귓가에 속삭이며 이마와 입에 뽀뽀를 하며 이렇게 말하겠지. "사랑해. 우리 목적지에 도착하면 결혼하자" 하며 행복한 미래를 서로 약속을 하게되지. 그 날밤,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 순항을 하던 타이타닉 호가 빙산에 부딪치게 된 거야. 배는 곧 침몰할 위기가 오고 놀란 정상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다급하게 자신을 찾던 그를 만나게 돼. 그는 손을 잡고 뛰어가다가 정상이 힘이 빠지자 아예 공주님 안기로 안고 구명보트에 가게되. 덕분에 구명보트를 탔지만 그 순간 사람들이 순식간에 몰려들면서 멀어지게 되고 그는 보이지 않아 정상은 불안해지기 시작하지. 그러나 점점 배는 가라앉게 되고 정상은 그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고 마침내 그의 목소리가 가까워지는 곳에서 바라보니 그는 작은 나무 판자를 붙잡고 차가운 물 속에 있었지. 정상은 눈물을 흘리며 손을 뻗어 겨우 그의 손을 잡지만 얼음장같은 그는 이미 힘이 빠져 더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어. 하지만 그는 점점 의식을 읾어가는 마지막까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겠지. "울지마. 넌 살아줘야 해. 날 잊지말고 끝까지 사랑해야하니까..." 영화 타이타닉을 모티브로 써봤습니다. 허접하지만 정님들이 같이 느껴주시고 좋아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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