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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21

[jason mraz I won't give up]



타쿠야는 얼굴 옆으로 흘러내리는 땀을 닦기 위해 손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제 얼굴선을 따라 흐르던 땀을 누군가 자신보다 손을 뻗어 닦아주었고 타쿠야는 제 땀을 닦아준 자를 보기위해 얼굴을 돌려보았다


손님음식에 너 땀 들어가면

“...”

참 맛도 있겠다

쉐프님?”


고맙습니다 타쿠야의 입가에 위치한 점이 미묘하게 올라간다 아마 그가 웃고 있기 때문일지도 위안은 됐다는 듯 재료몇개를 타쿠야 옆에 놓아준 뒤 근처에 닦아놓았던 칼을 집어들었다 칼에 반사되는 면으로 타쿠야의 눈이 자신과 마주쳐왔다 그가 고마워요 라며 다시 한번 입모양으로 그리 말하고 있었다 위안은 피식 실소를 흘리며 한마디를 뱉었다


입 다물어 음식에 침 튀기게 할 거야?”





보조 요리사 타쿠야 x 메인 쉐프 장위안


타쿠안






-1-


장 쉐프님


사장님이 잠깐 올라오시랍니다. 매니저의 말에 위안이 들고 있던 음식을 제 옆의 다른 직원에게 넘겨주며 제 허리부근에 차져있는 앞치마에 손을 쓱 하고 닦아보였다 오늘은 무슨 헛소리를 늘어 놓으려고 할까 하는 걱정가득한 생각과 함께 위안은 주방에서 나와 사장실로 가는 코너로 몸을 돌렸다 아침 630분 오픈 전 1시간 30분정도의 여유로운 시간대였다 오늘 아침에 빠진 재료들도 없었고 또 조리기구들도 깨끗했고 위안은 흘러가는 초침에서 시선을 두다가 제 앞에 보이는 하얀문에 발걸음을 멈추어보였다 똑똑- 무미건조한 문소리를 내보이자 방주인은 들어오라는듯한 소리를 흘려주었다 문손잡이를 잡고 열어보이자 안에선 조금은 시끄러울지 모르는 소리가 들려져나왔다 요즘 자신이 빠져 있는 노래라며 전화 컬러링부터 가게 안의 음악까지 저 노래를 틀더니 이젠 하다하다 아침 모닝콜로도 저 음악을 듣는건가 하며 위안은 문을 닫아주었다


하이 위안

안녕하세요 사장님

아아- 둘이 있을땐 말 놔도 된다니까

그건 생각해보겠습니다

위안 너무해-! 책상 앞에 앉아 찡찡거리는 금발머리색의 남자를 흘겨보며 위안이 책상 맞은편에 앉아 남자를 바라보았다 줄리안? 위안이 남자의 이름을 불러보였다 남자는 아니 줄리안은 말없이 책상 앞에 놓인 볼펜을 두드려 보이며 위안과 시선을 마주쳐보였다


요즘 남자들은 뭘 좋아해?”

누구 줄려고...그런데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위안도 어린 애인이 있으니까

난 받기만 해서....가 아니라 없어서 모르는데


거짓말 하지마 나 되게 촉 좋은거 몰라? 한줄기의 침이 위안의 얼굴 근처로 튀겨져왔다 약간의 정적이 흐르면서 배경음악으로 깔리던 노래가 절정 근처쯤인지 약간의 음역대가 높아지고 있었다 줄리안 죽기전에 닦아 위안의 말에 줄리안이 제 근처에 있던 티슈를 뽑아 위안의 손에 쥐어주었다 위안이 티슈를 집어들어 제얼굴을 닦아보였다 까슬까슬한 티슈의 느낌과 더불어 약간의 향기로운 향이 맡아져왔다 위안 줄리안이 위안의 이름을 불러왔다


너 게랑 사귀는거 아니였어?”

“...누구 말하는거야

타쿠야


테라다 타쿠야 우리 가게 보조요리사 타쿠야라며 강조하듯 줄리안의 침방울이 책상위로 튀겨졌다 위안이 약간 실소를 뱉으며 티슈를 줄리안에게 던져보였다 책상이나 닦아 위안이 자리에서 일어나 문을 열어보였다 노래의 트랙이 바뀌는지 아니면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는건지 차락-하는 이상한 소리를 내보냈다 위안이 뒤돌아 줄리안에게 한마디를 뱉어주었다


너 좋을대로 생각해









-2-


타쿠야는 사실 요리에 자신이 재능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 어렸을 때 몇 번 아픈 어머니를 대신해 아버지에게 밥을 차려드린적이 있었는데 제 아버지는 타쿠야에게 그렇게 말씀해왔었다 우리 아들 요리 잘하네 요리사해도 되겠어어린나이에 아버지께 들었던 칭찬들 중 그 칭찬이 제 귀에 깊게 인식이 되었는지 아마 그때부터 암묵적으로 타쿠야에겐 잘하는거 뭐예요?‘ 라고 물으면 자연스레 요리요라고 대답하곤 하였다 요리를 따로 배운 것은 아니였다 그냥 가족끼리 외식을 하러 들른 곳에 화장실을 가다가 우연히 본 주방 안에서 하얀조리사 복장을 입은 요리사가 재료를 다듬는걸 몇 번 본 것을 기억해 집에 와 똑같히 구연해본 것이 전부였다 뛰어난 암기력 한번 본 것을 그대로 구연해내는 것이 타쿠야에게 있어서 큰 재능일지도 몰랐다 하지만 23살인 지금 타쿠야는 그것이 자신의 특출난 재능이라긴 보단 그냥 남들과 달리 암기력이 좋은 것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같은 의미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런 타쿠야와 위안이 만난 것은 약 몇 년 이라해도 일년전쯤 이였다 이곳 주방에서 위안은 타쿠야와 조우했고 타쿠야 역시 위안을 이곳에서 처음보게되었다 서로에게 느낀 첫인상이 어땠는지는 몰라도 타쿠야는 자신에게 위안이 내뱉은 첫마디를 듣고 한가지를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 사람 쉽지는 않겠다


라고






타쿠야와 위안이 첫 만남이후 타쿠야가 첫만남에서 예견 했던대로 위안은 그리 쉬운 남자가 아니였다 다른 의미로 그는 이곳에서 완벽을 추구하는 사내였다 쉐프님 이 칭호를 얻기위해 그가 얼마나 노력해왔을지 타쿠야는 지레 짐작을 해봤었다 글쎄 아마 자신보다 엄청난 노력을 했을지도 이미 앞서 언급한대로 타쿠야는 자신이 요리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위안을 만나기전까지 그런 생각이 한결같았으니까 타쿠야 칼로 재료를 다듬고 있을 때 위안이 그를 불러왔다 타쿠야는 다듬던 재료를 살짝 옆으로 치우고 위안과 눈을 마주쳤다 네 쉐프님 타쿠야의 대답에 위안이 그에게 다가와 한 메뉴를 손으로 가리켜보았다


이거 지금 만들어봐

“...? 제가요?”

응 지금 당장


이건 다른 사람 시킬테니까 그 당시의 시간이 아마 점심을 넘기고 약간 사람이 드문드문 있는 한적한 시간대 였던걸로 기억하고 있었다 타쿠야는 위안의 손이 가리킨 메뉴를 바라보았다 조리방법이 꽤나 까다로워 쉐프들도 잘 만들기 쉽지 않다는 요리 이 요리를 가끔 위안이 만드는 것을 봤던걸 기억해내며 타쿠야는 살짝 앞에 두었던 재료들을 집어들었다 탁탁-칼이 도마와 부딪히는 소리와 더불어 위안의 시선이 타쿠야에게 부딪혀왔다 재료들을 하나씩 그릇에 옮겨담고 소스를 만들어 그릇위로 부은 뒤 불 위에 볶기 시작하였다 약간의 튀겨지는 소리와 더불어 위안의 입가가 아까와 다르게 미묘하게 올라가있음이 보였다


다 됐습니다


위안이 젓가락을 뽑아들어 타쿠야가 만든 음식을 맛보았다 오물거리는 그의 볼이 눈에 들어왔다 타쿠야가 약간 제 얼굴 옆으로 흐르는 땀을 닦아보이기 위해 손을 들기전 위안이 먼저 말을 열었다


너 내일..아니다 오늘부터

“...?”

내 옆에서 보조해라


잘하는데? 약간 기분좋은 웃음이 가득한 그의 표정에 타쿠야는 심쿵이라는 인터넷에서 연예인 사진들을 보며 내뱉는 이 신조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남자가 제 앞에 있구나하며 깨달았다고 한다 그때부터였을지 몰랐다 타쿠야가 귀찮게굴며 위안에게 적극적으로 대쉬하게 되었던 전환점이라는 것을






타쿠야는 그 자신이 위안의 보조요리사가 된 이후 그와 붙어있을 시간이 많아진 것에 대해 하늘에 감사를 보냈고 또 암기력 좋은 제 머리에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어떤일을 하게 되면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기 마련인데 그것중 하나가 이제 위안이 자신에게 하던 잔소리가 두배이상이 되었다는 사실이였다


기본적인 상식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누가 재료를 이렇게 다듬으라고 했어? 초등학생도 이런식의 칼질보단 낫겠다

마스크 쓰고 해 너 침이 그리 달콤하냐? 설탕 대신 뿌려 볼려고?”


하핫 아마 위안이 고등학교 때 문과가 아니였을까 하며 타쿠야는 나지막히 침을 삼켜보였다 잔소리도 어찌 저리 비유적으로 변하는걸까 아 맞아 요리는 예체능인가? 라는 의문을 하기전에 멍때리지 말라는 위안의 잔소리가 또 귀에 들려왔었다 그때마다 타쿠야가 위안에게 하는 대답 역시 한결 같았었다 죄송합니다 쉐프님 타쿠야의 말에 항상 위안은 됐다는 듯 타쿠야의 등을 쳐주곤 했다 그렇게 가끔 와 닿는 위안의 손이 좋아 타쿠야는 매번 실수라도 저질러 볼까 했지만 말도 안돼는 생각이라며 항상 고개를 내젓곤 하였다 제 옆에서 위안이 음식의 데코레이션을 하고 있었다 타쿠야의 입이 다시 호선을 그었다 더 좋은 방법이 생각난 듯 웃어보였다


쉐프님 그러면

“...?”

오늘 끝나고 시간있으세요?”


나머지 공부 겸 알려주시면 좋잖아요 타쿠야의 말에 위안의 눈이 약간 찌뿌린다 위안이 상관없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타쿠야가 다시 웃어보인다 타쿠야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감사합니다 쉐프님






-3-


타쿠야는 제 건너편에서 자신의 요리를 보는 위안을 힐긋 쳐다보았다 고개 숙이고 음식이나 쳐다봐 그의 음성에 타쿠야는 살며시 고개를 숙여보였다 그의 소매를 걷은 팔이 제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얇은 그의 팔목이나 손목에 타쿠야는 살며시 쩝- 하며 혀를 차보였다 제 얼굴 옆으로 흐르는 땀을 닦기위해 팔을 들어보이려고 하는 순간 위안의 손이 먼저 제얼굴을 닦아주었다 정확히 말하면 손수건을 사이에 둔 그의 손길이였다 열이 조금 뜨거우니 약하게 틀고 해 위안의 대답에 타쿠야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 조금 비스듬히 들고서 해 그리고 그냥 내리찍는게 아니라 재료를 누르듯이 잘라서 하라고

“...아 이렇게요?”


아니아니 건너편에 서있던 그가 다가와 타쿠야의 뒤쪽에 서서 타쿠야의 손위로 자신의 손을 포게었다 이렇게 누르듯이 그의 손에 약간의 압력이 들어가며 재료가 잘리고 있었다 그의 따뜻한 숨이 타쿠야의 등에 닿고 있었다 타쿠야가 설명하고 있는 그의 손위로 자신의 웃음을 흘려준다


쉐프님

왜 불러

너무 붙어 계시는거 아니예요?”


타쿠야의 말에 위안이 놀라면서 타쿠야로부터 몸을 살짝 떨어뜨린다 그의 귀가 타쿠야의 시선으로 들어왔다 쉐프님 은근 부끄러우신가봐요 장난끼 서린 그의 대답에 위안이 근처에 있던 칼을 집어든다 칼 맞기 싫으면 셔럽해라 위안의 말에 타쿠야는 살며시 입을 다물어보였다 위안이 칼을 타쿠야의 손에 넘겨주고 자신이 있던 자리로 되돌아가 보였다 그의 목이 빨게져있는 것을 보고 타쿠야가 살며시 다시 웃어보였다 하지만 금세 들려져오는 잔소리에 다시 웃는걸 멈췄어야 했지만






-4-


위안은 이따금 그와의 첫만남을 되세기곤 한다 키가 큰 남자 자신보다 나이는 몇 살이나 어린 남자가 제 앞에서 웃으며 바라볼때에 위안은 자신도 모르게 이 말을 뱉은 것 같았다


되게 어벙해보이네요


아 딱히 진심은 아니였다 솔직히 말하면 거짓도 아니였다 진심반농담반이 적당하다고 생각해본다 이 가게에서 위안은 제법 완벽주의자로 통해왔었다 완벽주의자에 외모도 스펙도 안 꿀리는 그런 쉐프 위안에게 있어서 한가지의 단점은 연애문제였다


쉐프님

“...?”


손 많이 트셨네요 타쿠야가 살며시 위안의 손을 잡아왔었다 위안은 자신도 모르게 손을 빼내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자신의 손을 힘주고 잡고 있는 그 때문에 위안은 가만히 서서 타쿠야를 노려보는 행동밖에 할 수 없었다 타쿠야의 손의 온기가 제법 따뜻하였다 그래도 전 이런 손이 좋더라 타쿠야의 말에 위안은 살짝 제 손을 거칠게 뺀 것 같았다 타쿠야의 입가의 점이 미묘하게 올라가 있었다 아마 웃고 있으니까 그런걸지도 위안은 말없이 돌아서 자신이 썰고 있던 재료를 다시 썰기 시작하였다 나는 이런 손이 좋더라 그의 음성이 머릿속에서 웅웅 거리며 떠돌아 다니기 시작하였다 아얏 자신도 모르게 외마디 비명이 흘러나왔다 옆에 서있던 타쿠야역시 놀란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괜찮으세요?”

아 괜찮아


초보적인 실수를 한것에 속으로 탓하며 위안이 손가락이 베인 손을 들어보였다 붉은색 피가 흘러나왔다 위안이 물에 손을 갖다 대려 할때에 아까보다 강한 힘이 자신의 손가락을 끌어당긴다 타쿠야였다 위안의 손가락을 바라보던 타쿠야는 살며시 제 입으로 그의 손가락을 땡겨보였다 츄읍- 흘러나오는 피를 빠는 타쿠야의 행동에 위안이 적잖이 놀라하며 타쿠야를 바라보았다


뭐하는거야 지금?”

지혈


손수건이 없으니 일단 제 입으로 해주는건데 뭐 불만있으세요? 타쿠야의 말에 위안은 다시 한번 어안이 벙벙해지고 있었다 아마 저 놈의 머릿속 어딘가에 나사 한개가 헐거워져 있을 거야 위안은 제손을 한참동안 입안에 머금는 타쿠야에게서 손을 빼보였다 피는 이미 멎은 후였다 타쿠야가 살며시 자신의 입술을 닦고있었다 아 피맛이 조금 짭조름 하네요 참 요리하는 사람다운 평이라고 느끼며 위안이 주방 밖으로 나가보이기전에 타쿠야가 제주머니에서 밴드를 하나 꺼내보였다 이거 붙이세요 참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담겨있는 밴드에 위안은 헛 하며 혀를 차보이다가 밴드를 집어들었다 밴드 속 캐릭터가 자신을 보고 웃고 있었다


고맙다

별말씀을요


위안의 대답에 타쿠야가 또 웃어보였다 그러고보면 자주 웃어 위안이 밴드를 감싸며 주방밖으로 빠져나갔다 그러고보니 몇일전 여자직원들의 말이 떠오른다 타쿠야씨 은근 무표정이 매력적이지 않아요?’ ‘맞아 잘 안웃는게 은근 매력포인트 같기도잘 안웃는다고 들은 것 같은데 위안이 제 뒷목을 긁적여보였다


...안 웃는다라








-5-


위안은 제 손가락 네 번째 손가락에 자리 잡혀 있는 캐릭터가 있는 밴드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캐릭터가 자신을 보고 웃고있었다 꼭 안녕? 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여지기도 해 위안은 나지막히 제 반대쪽 손으로 밴드를 가려보았다 밴드를 넘겨줄 때 약간씩 묻어온 그의 온기가 배려가 떠오른다 그전에 피 빨아먹었던건 별로였지만 위안이 약간 혀를 차보인다 제 보조일을 하는 타쿠야는 열심히 음식을 다른이에게 나르고 있을 뿐이였다 그의 넓은 등이 그날 저녁 그의 등에 가까이 붙어서 뭔갈 알려줬던 날 밤이 왜 지금 떠오르는건지 위안은 알 수 없었다 쉐프님 큰 그림자가 제 앞에 드리운다 위안이 고개를 들어 시선을 위로 올린다 진짜 키는 드럽게 크네 위안이 피식 약간 엉뚱한 투정을 흘려본다


손 많이 아무셨어요?”

...어느정도

그리고...”

“?”

끝나고 시간 괜찮으세요?”

오늘은 왜?”

그냥요 영화 같이 보실래요?”


타쿠야가 표 두장을 꺼내보인다 친구가 필요 없다고 주고 갔거든요 남자 둘이서 영화라 참 무드없는 장면이 연출될지도 몰랐다 위안이 타쿠야가 내민 표를 살짝 받아드려 보인다 글쎄 위안은 승낙도 거부의사도 밝히지 않았다 시간안될수도 있어 위안의 말에 타쿠야는 상관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거려보인다 괜찮아요 기다릴께요 타쿠야의 말에 위안은 약간 표를 다시 타쿠야에게 넘겨보였다 물기젖은 그의 손이 그 표를 다시 받아드려갔다 나 참고로 늦게 퇴근하는 날이야 위안의 말에도 타쿠야는 상관없다는 듯 다시 어깨를 으쓱거린다 그의 복장위로 아까 튀긴 소스자국이 눈에 들어온다 위안이 손을 뻗어 닦아보인다 칠칠맞네 참 위안의 말에 타쿠야가 웃음을 흘린다

위안의 퇴근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다 그냥 가게종료 후 시간이 혼자 남아 정리가 마무리되면 그것이 위안의 퇴근 시간이였다 오늘따라 위안의 행동이 굼떠진 이유를 모르겠으나 위안은 아마 타쿠야와 영화를 보기 싫은 마음이 저 구석 너머에 있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지레짐작을 해보았다 영화시작 시간은 대략 11시였던걸로 기억해본다 종료시간은 10시 지금은 1045분 초침을 바라보던 위안이 제 앞치마를 털어보였다 아마 타쿠야는 이미 집으로 돌아갔을지도 몰랐다 아니 제 폰에 문자가 남겨져 있지 않을 걸 보면 여전히 앞에 서 있는걸지도 몰랐다 위안은 오늘 아침의 뉴스의 내용을 떠올려보았다 저녁때 영하를 기록한다는 날씨를 알리던 여자의 목소리를 떠올려보았다 주방을 나서보이며 커텐이 쳐져있는 가게의 유리창에 얼굴을 들이대며 커텐을 걷어보였다


...”


아마 제 보조를 맡는 저놈은 미친사람일지도 몰랐다 제 손의 피를 빨아먹는 타쿠야 이따끔식 장난끼서린 목소리로 제게 농담을 걸어오는 타쿠야 가게의 문을 열고 나서며 가게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는 타쿠야에게 달려가보았다 그의 귀가 유난히 더 붉게 보였다 쉐프님 끝났어요? 그의 말에 위안이 대답대신 제 손을 뻗어 타쿠야의 귀를 덮어보인다 안춥냐? 위안의 말에 타쿠야가 고개를 끄덕인다 남자가 이정도도 못 참으면 사내가 아니죠 위안이 한숨을 셔보였다 역시 아까 제가 내린 의문에 대한 결론은 역시 미이 맞다였다


나 아마 늦게 끝날 거야

“...”

그러니까 이제 집에가 내일 출근해야하잖아


타쿠야가 일어서 보인다 자연스레 그의 귀를 감싸주었던 위안의 손이 떼어졌고 위안이 그를 올려다보았다 타쿠야가 살짝 웃어보이며 가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뒷모습을 한참스레 보던 위안이 가게쪽으로 걸어가보이려다가 다시 타쿠야를 바라보았다


타쿠야

“..?”

영화 내일 보자


내가 예매해줄게 위안의 말에 타쿠야가 다시 웃어보였다 그의 점이 평소보다 더 위에 위쪽에 잡혀있다 여직원들의 말이 오버랩되며 위안이 피식 웃음을 흘렸다 타쿠야가 살며시 입을 연다


쉐프님

왜 불러

오늘은 쉐프님이 저한테 잘 못했으니까

“...그래서

사적인 곳에선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그러던가 위안의 말에 타쿠야가 가보겠다는 듯 손을 흔들어보였다 위안이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다가 가게 안으로 들어가보였고 타쿠야 역시 가던 길을 멈추고 다시 가게를 바라보았다 몇 번 두어번 가게의 불이 꺼졌다가 켜졌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타쿠야는 제 주머니에서 넘기지 못한 캔커피를 꺼내보였다 약간 식어가려는 커피를 다시 손으로 쥐어보였다 다음번에 주면 되겠지











-6-


형이라고 타쿠야가 부르게 된지 약 몇 주가 흘렀던 것 같다 형 저번에 본 영화 재미있었죠? 이젠 퇴근길까지 따라 나서는 타쿠야를 보며 위안이 헛- 하고 헛기침을 흘렀다 약간의 차가운 김이 공기 중으로 빠져나왔다 타쿠야 위안이 살며시 그의 이름을 불렀다 왜 그래요 타쿠야의 말에 그냥 한번만 웃어보라고 위안이 가볍게 대꾸해본다


웃어보라고요?”

“...

왜요?”


너 내 앞에서 자주 웃잖아라는 말을 삼켜보이며 위안이 다시 그냥이라는 말을 뱉어보인다 타쿠야가 가던길을 멈춰서고 위안을 바라본다 그의 입이 호선을 그어보인다 그라는 것을 항상 증며하던 입가의 점의 위치가 위로 올라가보인다 위안이형 타쿠야가 갑자기 입을 떼보인다 차가운 바람이 제얼굴을 스쳐지나간다 위안 위안이형 그가 두 번 세 번 이름을 불러왔다


장위안

“...”

우리 사귈래요













추운 겨울을 넘어가는 날밤 나는 타쿠야에게 고백을 받았고

난 그것을 거절하였다









-7-


쉐프님


타쿠야가 위안을 불러본다 그가 돌아서서 왜그러냐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그날 이후 달라진 것은 없었다 아니 한가지 달라진거라면 타쿠야도 느낄 수 있을정도로 위안이 자신을 밀어낸다는 것 예전과 다름 없는 잔소리지만 그것의 강도가 쎄져있다는 것은 지나가는 개도 눈치챘을 정도로 위안의 손길이 적어졌다는 사실도 이미 제 몸이 알고 있을정도였다 식품목록을 확인하던 타쿠야가 모자를 벗으며 제 머리를 거칠게 휘저어보였다 때마침 식품실문이 열리며 아주 조그마한 덩치를 가진 남자가 들어온다 장위안 타쿠야는 그날밤처럼 그의 이름을 부를뻔한걸 막고선 물끄러미 그를 바라본다 그와 시선이 마주쳐왔다 위안이 들어와 살며시 재료 몇 개를 뽑아 갈 때 타쿠야가 그의 등에 말을 뱉어보인다


쉐프님

“...”

쉐프님이 나 안 좋아는게 어느정도예요?”

“...그런거 알아서 뭐하게

그러면 내가 나머지 채워줄테니까

“...”

그때가면 나랑 사겨줄래요


마지막 발악이고 마지막 희망일지도 몰랐다 타쿠야의 말에 위안은 뒤돌아서며 피식 웃음을 흘렸다 다른때와 다른 웃음이였다 위안은 타쿠야와 다시 한번 시선을 마주쳐왔다


그럴 필요....”

“...”

없으니까 애쓰지마


난 받아줄 마음도 받을 마음공간도 없어 위안의 한마디에 타쿠야가 웃어보였다 넌 내가 심한말을 뱉어도 웃는구나 지난번 그때 내린 타쿠야는 미이라는 정의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 같았다 위안이 밖으로 나가고 타쿠야는 제가 벗은 모자를 다시 써보였다








-8-


위안은 제 목을 긁적여보였다 지난번에 걸린 감기가 아직까지 가시지 않고 있었다 콜록 위안은 마스크를 써보이며 입을 막아보였다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 다행하게도 오늘은 그리 손님이 많은 날이 아니였다 쉐프님 괜찮아요?’ 한 직원의 의문에 위안이 됐다는 듯 손짓을 가해주었다


괜찮아 콜록

안 괜찮아 보이는데요

까분다


아 죄송합니다 직원의 말에 위안이 퍽 하고 그의 등을 내리친다 그러던 중 타쿠야와 눈이 마주쳐왔다 그 날 이후 타쿠야는 사적인 일로 자신과 부딪히는 일이 적어졌다 가끔씩 마주쳐오는 시선도 이제 줄어들고 있었다 타쿠야가 시선을 피한다 위안역시 시선을 피해보인다 아니 피하기도전에 다른 직원에게 웃어보이는 그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여자직원들이 삼삼오오 떠들면서 나눴던 그의 이야기가 다시 오버랩된다 위안이 짧게 제 마스크를 벗어보였다 콜록 목이 조금씩 아파온다












저기요



약간 소란스런 분위기가 주방 밖에서 들려져왔다 여기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와서 그러는데요? 앙칼진 여자의 음성에 자신도 모르게 위안이 귀를 기울이며 주방밖으로 나왔다 매니저가 다가가 여자에게 죄송하다고 인사를 하고 있었다


됐고 여기 음식 조리한 사람 누구예요?”

...그게 저

접니다


무슨일이죠 손님? 위안이 서둘러 다가가 여성앞에 서보인다 여자가 살짝 위안을 흘겨보다가 음식을 위안에게 내민다 여기 머리카락 이거 어쩌실거예요? 위안이 살짝 고개를 숙여보인다 달리 대답할거는 없었다 죄송합니다 위안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대답이였다


아 나 어이가 없어서 지금 죄송하다면 다해요?”

제가 서둘러 새요리를..”

됐고 나 이거 인터넷에 올릴께야 위생도 엉망이라고 알았어?”


주위 사람들의 시선이 위안에게 쏠렸다 아 위안이 아찔한 머리를 재빨리 부여잡고 여자를 바라본다 죄송합니다 저희 직원이 실수를 해서 어떻게든...’ ‘아 됐어요-!’ 여자와 매니저의 대화가 웅웅 거리며 들려왔다 머리가 어지럽다 자신이 지금 제대로 서있는건지 구분이 안갈쯔음에 위안이 짧게 탄식을 뱉어보였다 콜록 자신도 모르게 기침을 뱉은건지 탄식을 뱉은건지 구분이 안 갈정도였다


손님


- 누군가 위안의 손목을 잡아왔다 강한 압력이지만 저 자신을 배려하는 힘 위안이 고개를 들어 자신의 옆을 바라보았다 타쿠야 위안이 짧게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손님 죄송하지만

뭐야 당신은?”

저희 쉐프님은 이렇게 긴 갈색머리가 아니시거든요


음식 속에서 타쿠야가 머리카락을 꺼내 여자앞에 내민다 그런데 손님과는 머리카락이 비슷한 것 같네요 타쿠야의 말에 여자의 볼이 붉게 일렁거린다 무슨소리냐며 여자가 쏘아부치기전에 타쿠야가 살며시 여자에게 다가가 보인다


요즘 식당가에서 이런식으로 협박 하시는 분이 계신다는데

“...씨이

그게 당신인가요?”







여자가 거칠게 핸드백을 집어들고 밖으로 나가 보였다 매니저는 장하다며 타쿠야의 등을 두들겨 주었다 약간의 소란스런 가게 안 분위기가 가라 안기전에 위안은 제 팔을 끌고가는 타쿠야의 등이 보여졌다 툭- 식품실안에 있는 상자위로 위안이 앉쳐졌다 타쿠야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괜찮아요?”

“...”

안 괜찮으면 말해요 이거 먹고


약을 한개 뜯어 위안의 손에 쥐어준다 위안은 멍하니 타쿠야를 바라본다 그의 얼굴을 제대로 보는 것이 꽤나 오랜만이다 위안이 짧게 기침을 해본다 머리가 어지러웠다 타쿠야가 위안의 이마를 감싸지었다 열 높으신데 타쿠야의 말에 위안이 아무말없이 고개를 저어보였다 타쿠야의 손이 위안의 이마에서 떨어져나갔다 약먹고 괜찮아지면 나오세요 타쿠야의 말에 위안이 대답대신 그저 타쿠야를 바라보았다 그가 뒤돌아 식품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였다


"타쿠야"

“...?”

가까이 와봐


키큰 그가 가까이 다가온다 앉아봐 눈높이를 맞추려는듯 위안이 타쿠야에게 손짓을 보낸다 타쿠야가 쭈구려 앉아 위안과 눈을 마주친다 위안이 살짝 타쿠야를 바라본다 그의 눈이 그리고 코가 입이 순서대로 눈에 담아본다 타쿠야 다시 위안이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한번 웃어줄래?”

“...”


그가 빙그레 웃어준다 이번엔 왜 웃어보라는거라는 물음이 오지 않았다 위안이 짧게 손을 뻗어 타쿠야의 얼굴을 잡았다 타쿠야의 놀란눈이 위안에 눈에 담겨졌다 쪽 짧게 그가 타쿠야의 입에 입을 맞춰본다 간질거리는 느낌이 발끝에서 느껴져왔다


타쿠야

“...

너 나랑 사귈래?”











위안의 대답에 타쿠야는 위안의 뒷목을 잡아왔다 대답대신 타쿠야가 위안에게 다시 입을 맞춰왔다














-9-


멍하니 서서 뭐하는거야?”

“...

음식 만드는데 멍하니 있으라고 누가 그렇게 가르쳤어?”


위안의 말에 타쿠야가 살며시 위안의 어깨를 찔러본다 쉐프님이요 장난끼 서린 그의 대답에 위안이 대답대신 제 어깨를 찌른 타쿠야의 손을 때려보인다 미 빨리 다듬기나 해 아니면 볶기라도 하던가 위안의 말에 타쿠야가 살짝 웃어보였다 그의 입이 약간 호선으로 그어지기 전에 위안이 주머니에서 조리용 마스크를 타쿠야에게 씌어보인다 약간 키가 큰 그에게 씌어주는게 꽤나 힘든지 약간 까치발로 타쿠야와 눈높이를 맞추려는 위안의 행동에 타쿠야가 애쓴다는 듯 살짝 숙여주었다 위안이 짧게 노려보이다가 마스크를 씌운뒤에 살짝 타쿠야를 밀어보인다 타쿠야는 위안의 모습을 보다가 살짝 고개를 더 앞으로 당겨 위안과 눈을 마주쳐온다 그의 눈과 자신의 눈이 마주쳐온다 쉐프님


끝나고 시간있어요?”

없으면

아 오늘도 이곳에서 데이트인건가?”


타쿠야의 말에 위안이 약간 웃음을 흘린다 난 좋은데 위안의 대답에 타쿠야 역시 대답한다


저도요









타쿠야는 재료를 볶던 손을 멈추고 자신의 애인 위안은 공과사를 구분할줄 아는 사람이였다 타쿠야는 제 옆에서 소스를 휘젓는 위안의 모습을 보며 침을 두어번 삼켜보였다 그의 목이 타쿠야의 눈에 들어왔다 저 목에 자신의 얼굴을 묻어보고 싶고 한번 자국을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에 이내 위안의 얼굴이 타쿠야의 눈에 들어와지며 타쿠야는 약간 놀란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저 자신이 위안의 목을 보고 음란한 생각을 했다는걸 들킨건가의 의문을 제기하기 전 위안이 자신이 들고 있던 소스를 타쿠야 앞에 내밀었다


"이거 맛 좀 확인해줄래?"

"...왜요?"

"새로 개발한건데 약간 쓴맛이 강한 것 같아서 너가 먹고 판단해보라고"


조리용 마스크가 내려가지고 위안의 새끼손가락이 타쿠야의 입안으로 들어왔다 타쿠야의 혀가 그의 손가락을 핥아보기전에 위안이 자신의 손가락을 빼보이며 타쿠야를 바라보았다 어때? 위안의 물음에 타쿠야는 약간 쩝-거리며 입맛을 다셔보였다 약간 자신의 타액이 묻은 그의 손가락이 눈에 들어왔다 타쿠야가 손을 뻗어 위안의 손을 집어들어보였다 위안의 약간 놀란듯한 눈이 들어왔다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요 쉐프님


다시 그의 손가락을 입으로 물어본다 그의 손이 빼내려는 듯 힘이들어오자 타쿠야는 약간 웃어보이며 위안의 손목을 잡고 있는 제 손목에 압력을 가해줬다 위안이 미쳤냐는 듯 그의 자유로운 한손이 타쿠야의 어깨를 내리쳤다 그 손까지 타쿠야가 잡아 보이며 정성스레 위안의 손을 햝기 시작하였다 약간의 외설스럽기도 하는 소리가 흘렀고 위안은 약간 얇은 신음을 흘리다가 타쿠야의 발을 밟아보였다 -!” 타쿠야의 외마디 비명을 뒤로 하며 위안은 제 손을 빼내 타쿠야의 머리를 때려보였다 아 아파요-! 타쿠야의 말에 위안이 제 손을 닦아보이며 아프라고 때린거라며 제앞에 놓인 소스를 집어들었다


내가 일하는데서 이러지 말자 했지

어짜피 다들 요리하시느라 바쁜데

그래도

그리고 먼저 유혹하신건 쉐프님이죠


요즘 누가 맛보라고 새끼손가락을 들이밉니까 젓가락에 묻쳐서 주셔도 좋잖아요 타쿠야의 말에 위안의 귀가 빨개지고 있었다 정말 저 능구렁이같은 저 놈을 어찌할까 위안은 대답대신 다시 한번 밟았던 발의 반대쪽을 밟아주었고 타쿠야는 아프다는 듯 다시 한번 짧은 비명을 질러주었다 아 진짜로 아파요 쉐프님’ ‘아프라고 한거라니까








-10- 


- 바닥에 떨어진 양파의 껍질이 발 끝에 체여왔다 타쿠야는 살짝 껍질을 떼어내며 제 앞에서 조리기구들을 정리하는 위안에게 다가가 보였다 하얀 그의 조리사 복장이 눈에 들어온다 그의 어깨에 얇게 튀긴 기름자국이 보인다 타쿠야는 살며시 그의 어깨에 얼굴을 묻어보이며 그의 귓가에 얼굴을 가져가 보였다



주방장님


“...?”



다들 퇴근했는데 우리도 이제 가지 않을래요? - 위안이 들고 있던 조리기구를 내려놓았다 그의 손 근처에 아까 재료를 다듬었던 칼이 위치해있다 칼의 끝에 얇게 썰린 파 조각이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었다 타쿠야 칼 맞고 싶지? 위안의 일침에 타쿠야는 대답대신 웃어보였다 그의 입가에 위치한 점이 미묘하게 올라가보인다 위안이 뒤돌아 보이자 기다렸다는 듯 타쿠야가 그에게 입을 맞춰보였다 아무도 없고 조용한 공간속에서 타쿠야의 움직임에 의해 올려져있던 조리기구 몇 개가 땅을 떨어졌다 타탕- 바닥과 맞부딪치는 소리들과 더불어 위안의 눈이 약간 찌뿌려지는게 보여졌다 아무래도 기껏 정리한걸 떨궈서 그런걸지도 라며 타쿠야는 손을 뻗어 그의 눈을 가려보았다 그의 눈이 타쿠야의 손에 닿여온다 그의 어깨에 아까 보았던 기름자국위로 다른 손을 옮겨보였다 구김없던 그의 복장이 제 손에 의해 구겨져 보인다 타쿠야 그가 먼저 입을 떼고선 숨을 고르며 이름을 불러왔다 왜요? 라며 그가 자신이 가린 위안의 눈을 떼주었다


저기 떨어진 조리기구..”

“...?”

깨끗하게 씻을 때까지 집에 못가









그럼 깨끗하게 안 하는 대신에

여기서 할까요?

타쿠야의 말에 위안이 웃어보인다 그러던가 위안의 수긍에 타쿠야는 손을 뻗어 위안의 뒷목을 감싸보았다 











1과 9와 10은 현재 나머진 과거

드디어 완결 이썰 준 쓰니야 정말 고마워 너정이 그 뭐야...... 올렸던 다른 썰 재벌2세 타쿠안? 그건 계속 고민해볼께 너무 박력있게 압축해제하라고 해서 거절을 못하겠어 엉엉엉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이건 나중에 글잡에다가도 올리도록 할께 이거 뒷이야기? 없어 없으니까 기대하지말라궁유ㅜㅠㅜ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위 못쓴다규튶퓨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손이지만 다들 재밌게 읽어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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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
글 사이에 막 이상한게 보여...폰만그런가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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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그거 지운다고 댓다는걸 잊어먹었어 ㅠㅜㅋㅋㅋ미안 글을 복사해서 옮기면 가끔 뜨는데 지운다고 ㅠㅜㅜ 이제 읽어도 됌-!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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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9
너므재밋쟈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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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고마워 :)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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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2
나도 태그같은거 보인다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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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지웠어-!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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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3
수위를 기대한 나는 정말 썩은것 같다..(한숨) 너정 다시 한번 내 썰을 이런 멋드러진 글로 만들어줘 고마워ㅠㅠㅠㅠ♥ 곰손이라니 너정은 금손이야!!! 그런 의미로다가 재벌2세도 기대할게(찡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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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내가 원래 수위글을 잘못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위라 해도 딱 두번밖에 안써봤어 알독으로 예전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정아 재벌2세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조금 쉰다음엨ㅋㅋㅋㅋㅋㅋㅋ일단 이썰준 쓰니 사랑해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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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4
후.........진짜 썸썸타는거 너무 좋아썸~!!!!!!!!!!!!진짜 담에도 이런 풋풋한 글 올려주라 ㅠㅠ쓴이고마워~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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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마워 읽어줘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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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5
아ㅠㅠㅠㅠㅠㅠㅠ대박달달해ㅠㅠㅠㅠ금손정 고마워!! 진짜설렜어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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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금손정이라니...부끄부끄하다 //// 고마워 너정:)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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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6
수위를 기대했지만 너정을 위해 참을게... 좀 쉬고 재벌 2세도 기대할게 ㅎㅎㅎㅎㅎㅎ 너정 글은 정말 너무 좋다 읽으면 행복해뮤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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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와 고마워 행복해진다니 고마워 재벌 2세는ㅋㅋㅋㅋㅋㅋㅋ아직 한다고 안했는데-! 당황당황 일단 고마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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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7
수위 어딧어...? 웨얼 이즈 라이스케잌??? 나년 머리는 음란해서 당연히 싱크대 위에서 떡떡 ㅍㅇㅅㅅ 할줄알았어ㅜㅜㅜㅜ흑....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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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ㅋㅋㅋㅋㅋㅋ미안 나정은 수위글 잘 못써 진짜 못써 예전에 알독으로 떡쓴적있는데 그거 쓴뒤로 잘안써 잘 못써 ㅠㅜㅠㅜ너정이 그 글 보고오면 아 떡은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야겠다...라고 생각할꺼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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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8
아 너무 좋다ㅠㅠㅠㅠㅠㅠㅍㅅㅌ 생각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끙끙 새로운 금손 발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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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금...금손이라니 도키도키 진짜 부끄럽다 ㅠㅜㅠㅜ ㅋㅋ고마워 너정 ㅠ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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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0
쓰니정 너무 좋음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계속 수고해줘ㅜㅜㅜㅠㅠㅜㅠ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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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고...고마워 쿨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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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1
아짱좋아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끝낫으면좋겟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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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정
ㅠㅠㅠ 미안 끝났엉...ㄱ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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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2
쓰니 압축해제 고마워ㅠㅠㅠㅠ 좋다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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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3
하..좋다..너정 대박 금손 이시네여 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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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14
헐너무좋다 와진짜 최적이다..와,..와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잠안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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