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임은 보통 상대가 태어난 이후에 발현됨.
상대보다 먼저 태어난 사람은 몸에 네임이 없이 태어날거고, 상대보다 늦게 태어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네임을 가지고 태어남.
알베르토는 태어나 네임이 없어서, 부모님은 귀여운 연하애인을 가지게 되겠구나^^하며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람. 그러다 몇달 후 얌전히 자던 알베가 큰소리로 울어 확인해보니 엉덩이 윗쪽에 네임이 발현이 된것임
동양의 문자 같아서 부모님은 놀랐지만, 부모님은 그래도 기뻐하며 그 날짜를 기록해 둠.
서로 찾기 힘드니까 네임이 발현됐을때 년월일을 나중을 위해 기록해놓는것임. 부모님은 그 글자가 한자라는 것을 알았고 중국이라는 것까지 알아냈어. 하필 그 인구가 많은 곳이라니... 걱정하지만, 인연이라면 꼭 만나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부모님이야.
알베는 무럭무럭 자라 고등학생 3학년이 됨. 축구 좋아하고 문학 좋아하는 건실한 청년으로 자랐는데, 네임이 중국어라는 걸 알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자유롭게 연애를 함. 서양에서는 네임과 상관없이 연애하고 결혼하는 경우가 많아. 예전엔 운명이라는게 중요해서 죽을때가지 네임을 찾아 헤매다 솔로로 죽는 사람도 많았고, 네임과 만나야지만 행복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굳이 정해진 운명이 아니라 운명은 만들어나가는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그리고 처음 대학 어문학과에 입학한 알베는. 일본어와 중국어 한국어 중에 전공을 선택해야하는데, 혹시 진짜 인연이 있다면 한번쯤 만나서 대화해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이 들어서 중국어를 전공하게 됨. 그리고 그때서야 그 이름이 장위안인 것도 알게 됨. 그리고 거의 남자이름으로 쓴다는 것도 알게 됨. 아... 난 바이인가보다 생각하는 알베임.
그리고 대학 3학년이 되고, 처음으로 중국 어학연수를 떠나게 됨. 네임은 가까운 곳에 있을수록 더 진한 검은 색을 띄게 되는데, 막 대학교 기숙사에 도착해 짐을 풀고 샤워할때 보니, 분명히 이탈리아에 있을 때보다 대련에 도착한 뒤로 더 진해진 네임을 보게 됐음. 신기하다 생각하는 알베임.
이 학교 학생 중에 있는걸까? 생각하면서, 괜히 운명이니 뭐니 신경쓰다보니까 점점 집착하게 되는 것 같아 신경 쓰지 말고 살자. 생각함.
================
뒤는~ 그냥 신경 안쓰고 살고 싶었던 알베가 어학연수를 마치고 근처 도시를 여행하는 도중에~ 슈슈를 만나게 되는데 한눈에 아 이사람은?? 하는 느낌을 받게 됨. 왜냐면 슈슈는 가슴에 새겨진 알베르토라는 이름에 외국인 남자가 내 짝이라니... 하고 우울해 하며 살았었기 때문에, 외국인 남자만 보면 굳는 버릇이 있어서. 어색한 행동의 슈슈가 알베의 눈에 띈거 ㅋㅋㅋ
슈슈는 자기 몸에 왜 남자 이름이 새겨진건지도 모르겠고,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던 청년으로 ㅋㅋ 근데 알베의 다정함과 유머러스함에 빠져 행쇼하는 걸로 ㅋㅋㅋㅋㅋ
주말에 차분히 열심히 써볼 예정이얌 뒷부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