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주의자에 그 누구의 라인도 타지 않으려고 하는 회사내 언더독 장, 젊은 나이에 팀장 직급 단 빽+실력 찌. 장은 회사 내 위치 언더독이라 사람들과 친하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음. 밤새운 아이디어 위에서 홀랑 뺏어가도 빽이 없으니 그저 속으로 삭힐 뿐. 근데 회사에 젊은 팀장 들어왔단 소문이 생김. 실력은 좋은데 빽으로 들어왔단 소문에 장은 기분이 좋지 않음. 그러다 찌랑 장이 프로젝트를 하나하게 되는데 장은 아랫 사람들 것까지 신경쓰고 고치고 하느라 일이 어마무시하게 많음. 그래서 피로 누적되고 신경 예민해지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찌 이겨야 된다는 부담감에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님. 그에 반해 찌는 같은 프로젝트 준비하는 사람으로서 장이 한심함. 직급이 직급인 만름 아랫사람 써도 될텐데 자기가 혼자 다하고 욕은 혼자 얻어먹는 수준이니... 그래서 호기심이 생긴 찌는 장한테 접근하고 빽이 있는 찌가 싫은 장은 사사건건 대립하다가 결국 고집 센 장이 그렇게 싫어하는 찌 앞에서 울고 마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힘들면 말해요. 혼자 이러고 있지 말고. ...... 몸 버려가면서, 온갖 욕 다 먹는 위치 고수하면서 만든 프로젝트, 뺏기면 안 억울해요? 왜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어요? 너 같은 놈들은 모르겠지. 빽도 있고, 실력도 좋고, 사교성까지 좋은 너 같은 놈들은... ...장동민씨. 난 뭐 이렇게 욕 먹으면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있는 게 좋은 줄 알아...? 나도 힘들어.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어, 언제든지. 근데 내 옆에 아무도 없어. 내가 너 같은 놈들이 아니라, 이 빌어먹을 자존심 지키겠다고 이러고 있느라...! ...... 내 옆에 아무도 없다고... 응앍 리맨물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