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같은 프로그램을. 난 그냥 머리쓰는 게임이랑 심리전 좋아하는 갓인데, 어쩌다 콩이 인디언 홀덤하던 화 보고 낚여서 지니어스 시즌때마다 같이 기뻐하고, 분노하고, 전율하면서 여기까지 달려왔어. 너갓들도 나랑 많이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해! 작은 사회, 지니어스를 보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교훈도 많이 얻었고, 천재들의 수싸움을 보면서 짜릿하기도 했고. 출연자들만큼은 아니겠지만 나도 시청자로서 지니어스를 통해 얻은 게 많은 것 같아. 고맙고, 아쉽고, 그냥.. 끝난다는 게 실감이 안 나. 내 욕심같아서는 지니어스 멤버들 데려다가 평생 게임만 시키고 싶은데ㅋㅋㅋㅋ큐ㅠㅠㅠ 누가 뭐래도 지니어스가 내 인생 프로임은 확실하다.. 으윻휴ㅠㅠ 수고많았어요. 출연자분들, 연출진분들, 그리고 너갓나갓! Farewell.

인스티즈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