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고 국어선생님인 김경훈과 들어온지 얼마안된 수학선생님 오현민 보고싶다...
오현민이 학교 면접보러 왔을때 수학부서쪽 부장인 차민수선생님이 처음으로 질문한게 '명제가 뭐죠?'이거임
대부분 면접을 보러온 선생님들은 이 간단한 질문에 대답을 못함
하지만 현민이는 예전부터 과외할때마다 학생들이 물어오던 질문이라 쉽게 술술 대답함
김경훈은 면접구경하다가 똘망똘망하게 대답하는 현민이를 보고 관심을 가짐
오현민이 선생님생활을 한지 한달이 지났지만 사회성이 없는 현민이는 급식도 혼자먹고 회식자리에도 잘 못끼고 마이웨이임
그걸 본 김경훈은 오현민한테 친해지자는 의미로 말걸고 장난도침
오현민은 그런 김경훈이 처음엔 무서웠지만 알면알수록 자기랑 잘맞는다고 생각해서 같이 다님
그래서 매일 학교에서는 김경훈이랑 오현민이랑 붙어다님
그걸본 학생들은 '선생님 둘이 사겨요???'하고 계속 물어보지만 돌아오는대답은 '이런거 신경쓸 시간에 공부나해 바보들아.'라고 김경훈이말함.
1학년 담임쌤인 김경훈은 가끔 종례때 오현민을 초대?함 김경훈은 '내가 반아이들한테 어떤 존재인지 잘 지켜봐 꼬맹아.' 이렇게 현민이한테 말함
하지만 실제로 종례하는거 지켜보면 아이들은 김경훈한테는 관심도 없고 현민이한테만 관심가져줌. '오쌤! 담탱이랑 무슨사이에요???' '오쌤은 여자친구있어요?'
오현민은 맨날 그런질문 받았지만 매일 당황하고 아이들한테 관심받는게 익숙하지않아서 말도더듬고 얼굴빨개짐
그걸 본 김경훈은 '우린 주종관계인데? 얘는 내 강아지야.'하고 이젠 교무실로 돌아가서 일보라고 궁디 토닥토닥해줌
사실 우리학교 실화임...ㅎ
맨날 선생님들 보면서 둘이 찌민이면 잘어울리겠다... 하고 망상을 가짐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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