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포커플레이어고 대회에서 만남. 윷이 평소 콩을 만나보고 싶었다면서 접근. 윷이 대신 데리고 다니면서 통역해주고. 윷이 처음엔 다정하게 잘 챙겨줌. 콩은 은근 인기가 많아서 귀여워하는 사람이 많다. 윷은 질투하는 것 같은 행동을 보이는데 콩은 눈치 밥말아먹어서 쎄한 행동을 해도 모름. 윷이 좋아하는 티 팍팍내고 눈빛도 따듯하고 그러니까 어렴풋이 자길 좋아하나? 싶음. 자기한테 잘해주고 실력 좋다고 치켜세워주고 잘 따라서 싫지 않다. 내심 끌리기 시작. 콩은 자기감정을 깨닫는게 느린데 윷은 그걸 사랑스러워 하면서도 답답해함. 한국에 돌아와서는 방해물이 많으니까 콩을 살살꼬셔서 외국에 나가서 살자고 한다. 그리고 외국에 살면서부터 주변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시작. 전화번호부터 바꾸게하고 친구들이 연락 못하게 손쓰고 등등. 완전히 끊지는 않고 서서히 멀어지게 함. 약속 잡았는데 급아픈척 앓아누워서 취소하게 만들고. 콩은 그것도 모르고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네~하고 있다. 콩이 영어 좀 배우려고해도 옆에서 은근히 허리를 쓸거나 형 물어볼 게 있는데~하면서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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